어제가 57주년 6.25 였었죠.
저녁에 동생네서 같이 저녁을 먹다가 6.25와 관련된 짤막한 대화를 했었답니다.
울 성현이는 초등학교 4학년.
동생네 큰 딸래미는 초등학교 2학년.
동생네 작은 아들놈은 7살.
TV에서 '6.25'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제부가 그러러다구요.
'요즘 애들은 6.25가 뭔지도 잘 모르는 애들도 많다드만...니네들은 아냐?'
'어떤 라디오에서 듣자니 어떤 애들은 6.25가 일본하고의 전쟁이었다' 라고 알고 있는 애들이 다수라구요.
솔직히 초등 2학년과 4학년이면 잘 모르기도 하겠다 싶었지요.
성현이가 먼저 그러드라구요.
'음...6.25는 우리나라하고...일본하고...아니아니...우리나라랑 북한이랑 전쟁한거 였어요' 라구요.
사실은 몇달전에 우연찮게 TV에서 6.25 전쟁 영화를 보다가 성현이가 의아하다는 듯이 묻드라구요.
'엄마, 같은 나라 사람인데 왜 총싸움 해요?' 라구요~ ㅎ
그래서 그때 짤막하니 큰 줄기만 얘길 해 줬었는데...그래도 잊지 않고 알고 있었드라구요.
그나저나 6.25가 57주년 이네요.
어떤 뉴스 앵커가 47주년이라고 했다든데...끝까지 바로 잡지 않드라고 MBC 라디오 '여성시대'를 진행하는 강석씨가 그러드라구요~ ㅎ
그러고 보니 어릴적 6.25가 다가오면 '반공 포스터, 반공 표어'를 그려서 내곤 했었는데...
'때려 잡자, 공산당'
'때려 잡자, 김일성'
또 어떤 문구들이 있었죠?
입에서 맴돌듯 한데 나오질 않네요~ ㅎㅎ
그리고 항상 그 즈음이면 '똘이장군' 이라는 만화 영화를 틀어주곤 했었든거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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