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내음 함초소금이 엊그제 10월 29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있었던 창업 박람회가 나갔었습니다.
사실 이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를 하느라 10월이 엄청 바빴었지요.
사실 하나하나 손으로 꼽아보면 별거 아닌데, 시간이 꽤 걸리는 일들이라서요.
그 중에 카달로그 제작에 시간을 꽤 투자 했지요.
카달로그 내용을 정리하고, 편집을 하고, 색을 입히는 작업을 하느라요.
(디자인이라고 하면 쫌 그렇고...디자인적인 부분은 없으니까요~ ㅎ)
다른 일들과 겸해서 모든것을 혼자 처리해야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부족하드라구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에 한해 카달로그 제작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날밤 새 가며 부랴부랴~
사실 이번 박람회는 첨과는 달리 홍보 또는 판매 면에서 큰 기대는 할 수 없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같은 지역에서 '농업 박람회'를 꽤 긴 시간동안 하고 있던터라 그쪽으로 사람이 많이 몰렸다고 하드라구요.
거의 교수들과 학생들 뿐이었고, 오후가 되어서야 일반인들이 좀씩 보이는데 그 숫자도 20명도 채 안되겠드라구요.
사실 박람회 참가하는데 의의를 둘 뿐 별 성과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름데로 참 좋은 기회도 얻었었지요.
그동안 소금장수가 사업(? ^^)을 해 오면서 풀기 어려웠던 숙제들...인터넷에도, 책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그런 공부를 참 많이 했답니다.
사업적인 면에서는 경험도 굉장히 많으시고, 경력도 화려하신 사장님으로부터 풀기 어려웠던 숙제들의 매듭을 조금씩 풀수 있는 많은 조언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었지요.
연세가 꽤 드신 사장님이신데 평상시에도 간간히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시는데 서로 바뿌다 보니...
그날은 시간도 널널~ ㅎ 하겠다...참 많은 말씀을 해 주시고 궁금하고 답답하였던 부분들의 대한 이야기들을 조금은 풀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또 한분은 젊은 사장님이신데 그분 역시 짧지만 화려한 경력을 갖고 계시며, 관철하는 능력이 대단하시고,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며 절제할 줄 알고 기다릴 줄 아는 능력등이 대단하시데요.
소금장수는 그동안 일에 치여 급급한 나머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는 생각도 들고 사고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답니다.
(단, 먹거리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으니까 걱정 마시구요~~~ ^,.^)
추위에 떨고, 다리는 좀 아팠지만 너무도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도 귀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소득이었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군요.
좋은 계획들 있으신가요.
반드시 무슨 계획을 세워야 하는건 아닐테지만...그래도~~~~ ^..^*
좋은 날 되시구요.
주말도 잘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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