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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카테고리에 올리기엔 좀 그렇지만...
그렇다고 다른 카테고리에 올리기도 그래서요 ^^
소고기나 사골은 저희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것만 먹네요.
사골도 미국산이 국산으로 둔갑되기도 한다니 못 사먹겠더라구요.
물론 비싸기도 하구요 ㅎㅎ
시골에서는 살 사람의 숫자를 미리 정해서 소를 잡기 때문에 믿을만 하지요.
물론 요새는 시골에서도 아무나 소를 잡지는 않구요.
정해진 도축업자를 통해서 잡구요.
사골 국물도 소금과 파와 후추를 넣는 것 외엔 더 넣는게 없어서
맛있는 소금만이 사골 국물의 맛을 좌우하지요.
섬내음 함초굵은소금을 넣어서 사골 국물을 끓이면 달짝지근(?)하고 더 고소한 국물맛이 나지요.
소금이 달다는 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소금장수네 함초소금을 맛 보신 분들께서는 100에 99분 정도는 이렇게 반응하시지요.
'소금이 달다는 말을 이해를 못했는데, 이런거로군요.' 라구요.
그렇다고 함초소금에 설탕을 넣은건 절대 아닙니다 ㅎㅎㅎ
저희 시어머니께서 직접 사골 국물을 내셔서 하나하나 포장해서 보내주신 겁니다.
이 상태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하나씩 꺼내서 끓이면 아주아주 편하고 좋지요.
냉동실에서 꺼낼 때 주의해야 할 점...떨어뜨리면 발등 깨집니다 ^^
성현이가 아주 어렸을 적에, 막 달리기를 떼었을 때 쯤이죠~
제가 냉동실 문을 여니 쫄랑쫄랑 따라와서 냉동고를 올려다 보고 섰더라구요.
그때 얼려뒀던 사골 봉지 하나가 성현이 이마위로 툭~ 떨어져서 엄청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딱~ 소리가 나면서...애가 자지러지게 울더라구요. 휴~~
물론 일반 가정에서 저리 포장을 하기란 어려운 일이죠~? ^^
저희 시댁은 탕제원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답니다 ^,.^
제가 몸이 많이 부실해 졌는지, 엊그제는 그리 즐겨하지 않던 사골국물이 땡기더라구요.
얼어있는 상태의 사골국물, 맛나 보이죠?
끓여서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가 동동 띄워져 있는 상태에서 이뿌게 사진을 찍을라 그랬더니만,
카메라 갖고 온 사이에 파가 다 가라앉았더라구요 ㅎㅎ
함초굵은소금으로 맛나게 간을 하고...
후추도 살짝 넣고...
파도 송송 썰어 넣고...
시어머니의 정성도 들었고...
맛있었겠죠? ^^
아주 고소하더라구요.
파가 동동 띄워져 있는 상태에서 이뿌게 사진을 찍을라 그랬더니만,
카메라 갖고 온 사이에 파가 다 가라앉았더라구요 ㅎㅎ
함초굵은소금으로 맛나게 간을 하고...
후추도 살짝 넣고...
파도 송송 썰어 넣고...
시어머니의 정성도 들었고...
맛있었겠죠? ^^
아주 고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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