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전 지지나? 할 정도로 고소한 고춧가루 냄새. 태양초 고춧가루 색은 어둡지만 김치 담으면 정말 이쁩니다.

섬내음 소금장수 2024. 10. 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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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포장하는데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풀풀 나더라구요.

"누가 전 지져 먹나?"😏
"누구네 집 제사 음식 할까?"🤔

🥰그런데 다음 날도 고소한 내가 폴폴 나더라고요.
그제서야 포장하다 흘린 고춧가루가
접착기 열에 의해 나는 고소한 냄새라는 걸 알았어요.

이미 후기로도 좋다는 이야기는 엄청 많아요.😊

이보다 더 달큰하고 맛있는 고춧가루는 없을 거예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걸 완벽하게 손질 했으니까요.

➡️참기름 짜고 나온 깻묵 퇴비 만들어 뿌렸더니
탄저병 한 번도 안 오고
고추는 주렁주렁 잘 열리고

➡️빨리 익히는 약 안 치고
자연이 주는대로 익혀서 따고
이 부분이 고춧가루의 달큰한 맛을 내주는 포인트에요.

➡️과일도 나무에 달려서 익은 걸 따야 달콤하잖아요.
고추도 마찬가지에요.
약으로 익혀 따면 풋내가 나지만
시간으로 익혀 따면 달큰한 내가 납니다.

⛔️기계로 말린 고춧가루랑 중국산 고춧가루는
맑은 주홍색으로 색이 정말 이쁩니다.

⭕️태양초로 말린 고춧가루는 색이 어둡습니다.
풀이 햇빛에 말라 변색되는 것과 같이 이치입니다.

⭕️하지만 김치를 담아 놓으면
기계초와 중국산 고춧가루는
음식 모형 색깔이나 거부감이 들지만
태양초 고춧가루는 아주 먹음직스러운 색이 납니다.

✅️고춧가루 보관 하실 때 이동 하시면 절대 안돼요.
✅️온도차가 생기면 색도 맛도 변합니다.

⚠️처음에 냉동실에 보관 했으면
끝까지 냉동실 온도에서 보관 하셔야 해요.

⚠️김치냉장고에 보관 했다면
끝까지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며 드세요.

➡️혹 작년 고춧가루가 남았다면 먼저 드세요.

⚠️공기 중에 노출 된 시간이 길고 잦기 때문에
작년 고춧가루를 먼저 드셔야 해요.
그래야 끝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보관 하실 때 포장 그대로 보관하면 되지만
혹 어딘가에 닿아서 구멍나지 않게 하세요.
공기에 노출되면 변질 될 수 있으니까요.

●태양초 고춧가루 3kg(5근) 99,000원

<지난 글>
➡️섬내음 고춧가루가 늦게 나오는 이유는
     약으로 익히지 않고
     시간으로 익혀 따기 때문이에요.
     항상 이맘 때가 되어야 완성이 됩니다.(7월 말)

⭕️시간으로 익힌 고춧가루는 단내가 납니다.
⭕️약을 해서 익힌 고춧가루는 풋내가 납니다.

지인의 부모님 고춧가루를 샀는데.
풋내가 나는 이유가 뭘까요? 문의하신 분이 계셨었는데 저도 이제서야 알았어요.

저희가 너무 늦다고들 하셔서
혹시나 일찍 익을까 싶어
일찍 심어봐도 자연이 키우는거라 그런지
익는 시기는 같았어요.

➡️시간으로 익힌 고추는 7월 20일~말경 돼야 익기 시작합니다.

✅️고추 꼭지도 하나하나 사람 손으로 땁니다.

올해도 26명의 어르신들이
열흘에 걸쳐 수작업으로 꼭지를 다 땄습니다.

한사람이 하루에 딸 수 있는 꼭지 양
새벽 5시 부터 저녁 6시까지 180근 정도 땁니다.

✔️꼭지 따는 기계가 나왔다고 해서
비용 절약되고 잘됐다 싶었는데
기계로 따면 꼭지 받침은 안 따지는 거였어요.
그러면 고춧가루의 단맛도 덜하고 지저분 하다고 해요.

이걸 기계가 해 준다면 비용과 시간이 얼마나 절약 될까요.
기계가 인간의 모든 것을 대체 할 수는 없더라구요.
아직까지는요.

➡️고추 꼭지를 수작업으로 딴다는 것이
고춧가루 질을 좌우한다는 것.

✴️ 정말 좋은 소식
     참기름 짜면 나오는 깻묵을
     계속 퇴비로 만들고 있는데
     깻묵을 넣었더니 고추가 엄청 잘 열리고
     병충해가 한번도 안왔다고 하네요.

🌶올해 고춧가루는 완전 대박입니다.
    병충해도 한반도 안왔지 💯
    주렁주렁 잘 열렸지 💯
    날씨까지 좋아 잘 말렸지 💯


➡️섬내음 고춧가루는 12000 가우스 자석을
사용하여 쇗가루를 잡아 냅니다.
(쇗가루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보관방법 : 김치 냉장고 보관
✔️매운정도 : 보통맛 (일조량에 따라 달라요.)

보통맛이지만
일조량에 따라 맵기도 하고 안 맵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고추장용 아닙니다.
고추장용은 한번 더 빻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 없는 동안에도 어르신들께서
열심히 고추꼭지를 따 주셨어요.

꼭지 따다가 더 말려야 할 고추들이 있으면
햇빛 샤워를 더 했어요.

바삭하게 잘 말라야 분쇄가 제대로 되거든요.
입자도 거칠지 않고 무게도 부풀려지지 않고요.
기계도 안 멈추구요.

➡️고춧가루 색은
중국산 고춧가루와 기계로 말린 고춧가루가
밝은 주황색이 나며 좋아 보입니다.
태양초는 색이 좀 어두워요.

➡️태양에 말리면 색이 좀 어두워져요
풀이 볕에 말라 노랗게 꼬실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에요.

➡️대신 태양초는 김치 담아 놓으면 색이 정말 예쁩니다.
기계초와 중국산은 음식 모형 같은 느낌이 납니다.
고춧가루 상태에서는 태양초 고춧가루가 덜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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