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하고도 중순이나 되었는데...밤 날씨가 꽤나 차네요.
그래서인지 요새 감기 환자가 다시 늘었다고 하드라구요.
저도 엊그제 아침에 목구멍이 칼칼하니 아프길래...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성현이도 그렇다고 하드라구요.
이럴땐 뜨끈뜨끈한 물에다가 함초웰빙소금을 탁~ 넣어서 수시로 마셔 주믄 좋지요~ ^,.^
올 2008년 천일염 생산이 지난 4월 초 부터 시작 되었다고 말씀 드렸었죠?
근디 어찌된게 올 천일염은 봄 소금 부터서 알갱이가 엄청 굵을랑 갑이여요~
다른 해와 비교해 봐도 햇볕은 별 차이가 없는디......단지 때마침 비가 내려 줘 염전 바닥을 깨끗이 씻어 준데다가 볕이 좋아서 그랬든지...
봄 소금 인데도 완전 발이 굵은 왕 소금이 생성 되네요.
봄 소금 같은 경우 밤엔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밤 중엔 알갱이 생성이 굉장히 더뎌 지는데...
그래서 봄 소금은 발이 가늘어 확 표시가 나거든요.
이런 천일염...대따 큰 왕소금 보셨어요??? -->http://blog.naver.com/sumsalt/110019273260
이 왕소금이 겉보기에 생긴것은 천일염 같지 않게 좀 남사스랍게(^^) 생겼지만,
속을 들여다 보믄 물에 오래 담궈져 있지 않고 순식간에 알갱이 생성이 된 것이라 염도가 낮은 아주 좋은 소금이지요. ^^
아마도 올해 천일염은 예년보다 질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도 도초농협 천일염 관련 담당자께서는 무쟈게 걱정스러워 하시드라구요.
이유인 즉,
소비자들이 이런 왕소금을 보면 수입산 암염(산에서 캐내는 소금)이 아닌가 하는 의문섞인 문의를 주신다고 하시드만요~ ㅎㅎ
(이럴때 깝~깝~해 부러요~ㅎㅎ)
헌데 이 왕소금과 암염을 비교해 보믄 한눈에 보기에도 딱 표시가 납니다요~
물론 알고 봐야 겄지요~ ^,^
암염은 바위 덩어리 같은 소금으로...그야말로 산에서 캐내는 것이기 때문에 망치로 뚜들겨 야만 깨질 정도로 단단합니다.
하지만 이 왕소금은 손으로 좀만 힘을 주면 깨질 정도로 약하다는게 일단 다릅니다.
또 비온 뒤 볕 좋은 날 생성된 이 왕소금은, 자로 잰 듯은 아니드래도 어느정도 일정한 사각형의 모양을 갖추고 있지요.
그리고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알갱이 생성이 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게끔 소금 표면에 송글송글한 작은 알갱이들이 완전 하나로 결합이 되려던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헌데 암염은 낄쭉한 모양, 똥그란 모양, 넓적한 것 등 그야말로 지 맘데로 생겼다는 것이 눈에 띄게 다르지요.
경상도 어느 지역의 분들은 왕소금만을 찾으시는 곳도 계시드라구요.
하지만 이 왕소금은 자주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양은 극히 적답니다.
천일염(소금)...지역마다 선호하는 크기가 다르드라구요 ^^ --> http://blog.naver.com/sumsalt/110008921465
간혹 왕소금 만을 사야 한다고 부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 왕소금은 자주 나오는게 아니고 어쩌다 한번이나 나올까 말까 하는디...
나오드래도 그 넓디 넓다란 소금창고 안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천일염 속에서 왕소금 만을 찾기란,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통과 하는 것........보다는 쉽긴 하겄지만...그래도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 만큼이나 힘든 일이랍니다. ^^
이 왕소금 만나는 이웃님들은 횡재(^^) 하신 것이니 반가워 해 주쑈~~~이잉~~~^^
이것이 바로 그 이뿐 왕 소금 이어요~
송글송글한 작은 알갱이들 보이시죠?
잘 봐 두셨다가 꼭 기억해 주셔요. ^^
'천일염+염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택배비 포함해서 그 가격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0) | 2008.04.29 |
---|---|
[주간동아]천일염, 햇볕이 빚은 생명의 꽃 (0) | 2008.04.25 |
2008년 천일염 생산이 시작 되었습니다. (0) | 2008.04.03 |
함초소금...이번엔 중국으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0) | 2008.04.02 |
29일 청계천 광장 천일염 행사~ (0) | 2008.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