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 어떤 분으로 부터 사무실에 방문하고 싶다는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신을 소개한 그 분은 같은 천일염을 하고 계시는 분이었는데, 함초소금에 많은 관심을 내 비치고 계셨습니다.
만드는 방법 등...'함초 소금이 인기가 있다든데...'라시 면서요~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웠지요.
그리고 방문하시기 하루 전날 전화를 주셨었습니다.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데 굉장히 힘드시다며,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한번 만나보고 싶다구요.
그리곤 얼마 전 사무실엘 다녀 가셨습니다.
혼자 오신게 아니고 서울에서 오신 연구원 한분과 다녀 가셨지요.
그 연구원은 천일염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비치시며, 이런저런 질문을 해 대시더라구요.
본인은 지금까지 수입산 'XXX 소금'을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말 그대로 수 억년 전에 이 지구가 오염 되기 전의 깨끗한 환경에서 결정되어진 소금이기 때문에 깨끗하고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소금을 먹고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소금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소금과 달리 먹어도 먹어도 짜지가 않아서 좋은 소금 일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암염의 특성이 처음에는 짠맛을 얼른 느끼지 못한다는걸 아셨다고 합니다.
실은 그 전까지만 해도 소금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시지 않고, 우리 나라엔 없는 청정 소금인거 같아서 그저 막연히 좋을것이다~ 라는 생각만으로 드셨다구요.
그런데 의뢰해온 천일염의 성분 검사를 하다가, 지금까지 천일염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 '중금속 불검출'이라는 성분 결과를 확인하고는 '이런 결과라면 이것만 한게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여러번 확인해 보셨다고 하드라구요.
그리곤 그동안 드셨던 수입 소금인 '암염'과 '천일염'의 차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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