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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셋트 준비와 된장 판매 시기가 겹치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도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시고, 맛있게 드셔 주셔서 정말 감사 할 따름입니다.
현재까지 121kg 정도가 판매 되었습니다.
올해 된장은 200kg 정도 됩니다.
친정 엄마께서 깜짝 놀라시네요.
'엄마, 현재까지 135개 정도 담아야 되겄소~'
'워메워메...문(뭔)~ 된장들을 그렇게도 묵어싸까...'
'ㅎㅎㅎ 그라믄...작년부터 기다린 사람들이 을마나 많은디라...'
'그랑께잉~~ 나야 좋체...그것 담을라믄 밥도 안묵고 담어야 쓰겄다만은...그래도 맛나게들 묵으믄 좋체...'
지지난 주말엔 함초를 채취하였습니다.
올해는 함초채취 하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함초가 좋았습니다.
올해는 두곳의 염전에도 부탁을 하였었는데,
한 염전에서 물을 많이 만들어 두셔서, 마침 갯벌에 볕을 쬐이느라 물을 빼셨더라구요.
그래서 채취하기에도 정말 수월했고, 함초가 좋아서 양도 훨씬 많았었습니다.
올해도 작년에 같이 하셨던 입담 좋으신 어르신과 올해 처음 같이하신 어르신, 친정 엄마, 시어머니, 소금장수, 소금장수 남편, 성현이 이렇게 일곱명이 해치웠네요.
날씨가 더운 관계로 아침 일찍 시작하였습니다.
물을 빼 버려서 그나마 열기가 덜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소금장수는 3~4일 동안 새벽일을 했던데다,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어질어질 하여 갓쪽에 주저 앉기를 몇번을 했었네요.
시어머니께서는 다리가 불편하셔서 늦게 오셨는데, 들여다 보기라도 하고 싶으셨던가 봅니다. ^^
소금장수 남편과 성현이는 채취해서 포대에 담아 놓은 함초를 5백여 미터 정도되는 길가로 들어 나르느라 힘좀 썼지요 ^^
소금장수가 하는 모든 일엔 친정 엄마의 수고가 따르지요.
언제 다 갚을 수 있을지...
'엄마 사랑해요.'
직접 말로는 못해보고...^^;
울 아부지 손보다 더 큰 울 친정엄니 손입니다.
손 마디는 소금장수 남편 손 마디 보다도 더 두꺼운것 같습니다.
저 손으로 저를 지켜주시고, 지지해 주시고 계시지요.
일부 빨리 익어 버린 것들만 남았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씨앗으로 남을 것들을 별도로 남기기도 해야 한답니다.
지 스스로 자라서 익었다가 씨앗으로 다시 떨어져 내년에 다시 나오지요.
내년에도 어여뿐 함초를 기약하며...
많은 사람들이 함초로 착각하는 염생식물 입니다.
쟤는 처음부터 아예 빨갛게 나옵니다.
오유월에도 빨갛게 물들어 있는 갯펄은 저 녀석들입니다.
한곳에 무리지어 빨갛게 물들어 있으면, 잿빛 염전 가운데서 그 색이 정말 곱기도 하더라구요.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저만치서 성현이가 손을 흔들어 주네요. ^^
이제 제법 철이 들어 힘쓰는 일을 많이 도와 준답니다.
언제 클까 했더니만, 이젠 저보다 키도 크고, 힘도 좋고...^^
제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참 쓸만한 착한 녀석입니다. ㅎㅎ
무화과 아시죠?
며느리랑 손주 온다고 시아버님께서 직접 따 놓으신 무화과 입니다.
그렇지만 너무도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시고, 맛있게 드셔 주셔서 정말 감사 할 따름입니다.
현재까지 121kg 정도가 판매 되었습니다.
올해 된장은 200kg 정도 됩니다.
친정 엄마께서 깜짝 놀라시네요.
'엄마, 현재까지 135개 정도 담아야 되겄소~'
'워메워메...문(뭔)~ 된장들을 그렇게도 묵어싸까...'
'ㅎㅎㅎ 그라믄...작년부터 기다린 사람들이 을마나 많은디라...'
'그랑께잉~~ 나야 좋체...그것 담을라믄 밥도 안묵고 담어야 쓰겄다만은...그래도 맛나게들 묵으믄 좋체...'
지지난 주말엔 함초를 채취하였습니다.
올해는 함초채취 하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함초가 좋았습니다.
올해는 두곳의 염전에도 부탁을 하였었는데,
한 염전에서 물을 많이 만들어 두셔서, 마침 갯벌에 볕을 쬐이느라 물을 빼셨더라구요.
그래서 채취하기에도 정말 수월했고, 함초가 좋아서 양도 훨씬 많았었습니다.
올해도 작년에 같이 하셨던 입담 좋으신 어르신과 올해 처음 같이하신 어르신, 친정 엄마, 시어머니, 소금장수, 소금장수 남편, 성현이 이렇게 일곱명이 해치웠네요.
날씨가 더운 관계로 아침 일찍 시작하였습니다.
물을 빼 버려서 그나마 열기가 덜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소금장수는 3~4일 동안 새벽일을 했던데다,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어질어질 하여 갓쪽에 주저 앉기를 몇번을 했었네요.
시어머니께서는 다리가 불편하셔서 늦게 오셨는데, 들여다 보기라도 하고 싶으셨던가 봅니다. ^^
소금장수 남편과 성현이는 채취해서 포대에 담아 놓은 함초를 5백여 미터 정도되는 길가로 들어 나르느라 힘좀 썼지요 ^^
소금장수가 하는 모든 일엔 친정 엄마의 수고가 따르지요.
언제 다 갚을 수 있을지...
'엄마 사랑해요.'
직접 말로는 못해보고...^^;
울 아부지 손보다 더 큰 울 친정엄니 손입니다.
손 마디는 소금장수 남편 손 마디 보다도 더 두꺼운것 같습니다.
저 손으로 저를 지켜주시고, 지지해 주시고 계시지요.
일부 빨리 익어 버린 것들만 남았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씨앗으로 남을 것들을 별도로 남기기도 해야 한답니다.
지 스스로 자라서 익었다가 씨앗으로 다시 떨어져 내년에 다시 나오지요.
내년에도 어여뿐 함초를 기약하며...
많은 사람들이 함초로 착각하는 염생식물 입니다.
쟤는 처음부터 아예 빨갛게 나옵니다.
오유월에도 빨갛게 물들어 있는 갯펄은 저 녀석들입니다.
한곳에 무리지어 빨갛게 물들어 있으면, 잿빛 염전 가운데서 그 색이 정말 곱기도 하더라구요.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저만치서 성현이가 손을 흔들어 주네요. ^^
이제 제법 철이 들어 힘쓰는 일을 많이 도와 준답니다.
언제 클까 했더니만, 이젠 저보다 키도 크고, 힘도 좋고...^^
제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참 쓸만한 착한 녀석입니다. ㅎㅎ
무화과 아시죠?
며느리랑 손주 온다고 시아버님께서 직접 따 놓으신 무화과 입니다.
어떤 것들은 너무 익어 버리기도 했지만, 무화과는 항상 맛있는 과일(?)입니다.(과일 맞나?)
참 못생겨 보이지만, 전혀 약도 안치고, 지 혼자 알아서 자란 놈이라 생긴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
그 단내 때문에 항상 새들과 벌들에게 빼앗기는데...
추석 때 쯤이면 더 많은 무화과가 익었길 기대 해 봅니다.
참 못생겨 보이지만, 전혀 약도 안치고, 지 혼자 알아서 자란 놈이라 생긴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
그 단내 때문에 항상 새들과 벌들에게 빼앗기는데...
추석 때 쯤이면 더 많은 무화과가 익었길 기대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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