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백화점에서 공장 실사 다녀갔습니다.

현대백화점 식품 안전팀에서 저희 섬내음 공장 실사 나왔었습니다.

거래처를 통해서 저희 소금이 현대 백화점에 납품이 되고 있는데

한달여 전부터 실사 나온다고 하더니만

드디어 오늘 다녀 갔네요.

 

사실 거의 수작업이라 기계도 많지 않고,

있는 기계들도 최대한 관리를 잘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고,

건물도 작년에 지은거라 깨끗하고,

필요한 서류들 다 갖추고 있고,

 

여자분이라 그런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꽤 까다롭게 보시더라구요.

하지만 모두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공간도 넓직하고,

깨끗하고,

소금 공장 기계들은 부식에 약한데 기계 상태들도 깨끗하고,

필요한 서류도 다 갖추고 있고 좋네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식품 공장에서 소금을 견뎌내는 물건들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제 아무리 강도가 높은 스테인레스라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녹이 습니다.

 

소금을 취급하다 보니 제일 큰 어려움이 기계 관리 거든요.

씻고 씻고 또 씻고 또 흐르는 물을 계속 뿌려줘서

미세한 소금기도 없애 줘야만 기계가 견뎌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가 멀다하고 녹이 생기고

그것이 쌓이다 보면 부식이 되어 버리지요.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이웃님들께서만 드시는게 아니라,

 

저도 먹고,

남편도 먹고,

제 아들도 먹는데 대충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

 

아무튼 모두 좋다고 하니 뿌듯합니다.

 

 

밤새 잠을 못 잤는데,

피곤이 확 밀려 오네요. ㅎㅎ

긴장이 풀리나 봅니다.

 

주말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