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터미널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초도,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움을 더 많이 간직하고 있는 섬. 초목이 무성하여 도초(都草)라는 이름을 얻게 된 도초도는 섬의 면적이 약 42.349㎢에 달하며, 해안선 길이는 약 42㎞에 이른다. 여느 섬과 달리 이곳의 섬 주민들은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며 쌀·보리·고구마 등을 생산한다. 도초도는 예로부터 신라와 당나라가 서로 교역할 때 흑산도와 더불어 중국의 장쑤성(江蘇省)을 잇는 중간 기항지였다. 또한 이 섬은 흑산도와 우이도와 더불어 조선시대의 귀양지였다. 1801년, 천주교 박해 사건인 신유사옥 때 천주교 신자이기 때문에 죄인이 되었던 정약전과, 1873년 고종에게 대원군을 규탄하는 상소문을 올렸다가 유배 온 최익현선생도 있었다. 도초도는 지주들이 악랄한 수탈을 일삼자 1925년 10월 7일, 농민들이 분연히 일어나 '도초도 소작쟁의'를 일으켜 34일간의 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