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잔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회가 새로운 아버지의 생신. 아직 일주일 정도 남았지만 가족들이 모처럼 모일 수 있는 날이라서 현충일인 어제 친정 식구들이 모여서 식사를 했답니다. 막내 여동생이 지난 달 31일 출산을 하는 바람에 막내 여동생네와 막내 여동생 가까이 사는 둘째 여동생은 수발을 들어줘야 해 같이 하질 못했지만 모처럼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실은 작년이 친정 아부지 칠순 이셨었는데, 칠순 잔치도 못해 드리고 생신도 제대로 못 챙겨 드렸었거든요. 작년 5월 폐암 4기 초라는 판정을 받으시고 투병에 들어가셨던 터라... 지금에서야 이리 얘기 할 수 있지만, 그때 그 심정이 얼마나 착잡하던지요. 몇해 전부터 칠순 잔치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 왔었는데, 폐암 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면서 온 집안이 암흑천지와도 같은 분위기 였으니까요. 그렇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