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썸네일형 리스트형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제217호 2008. 7. 25 /학생복 점장이었던 나는 영업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와 아직 어린 두 아이의 교육, 노후 준비를 두고 잠을 못 잘 지경이었다. 고민 끝에 세탁소를 열겠다 하자, 친척들은 만류했고 자문을 구한 주변 세탁소 사장님은 만만한 일이 아니라고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나는 교복 시장이 성수기일 때는 학생복 영업을 하고 비수기일 때는 틈틈이 수선과 세탁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3년이 지나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고 여겨질 때 입지선정에 들어갔다. 고향인 경북으로 내려가고 싶었는데 누구는 대구가 좋다고 하고 누구는 신흥 도시 구미가 좋다고 했다. 처음엔 구미를 마음에 두고 통계청 홈페이지를 검색하니 인구증가율도 높고 소득수준도 높아 객관적으로는 세탁소를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