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은 추워야 맛이고... 낼이면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10월의 마무리 들은 잘 하고 계신가요? 말일이고 해서 그런지 농협이 북적북적 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엄청 길드라구요. 낼 모레가 11월인데 날씨는 화창하네요. 엘리뇨 때문에 11월 중순까지는 따뜻할거라고 하드라구요. 겨울은 추워야 맛이고, 들판에서 자라나고 있는 시금치 들도 추워야 제 맛이 날텐데... 농부들의 느는 한숨은 비가 안오면 시금치 밭에 이리저리 스프링쿨러(물 뿌려주는 기계) 옮겨다 놓으며 하늘을 원망하게 하더니만, 이젠 시금치가 애쓴 보람에 보답하듯 이뿌게 잘 커가니까 날이 따뜻해져 맛이 덜할까 울상 짖게 하고... 그래도 신안군 도초도 들녘은 바뿐 농부님들의 손길로 활력이 넘쳐 나는 듯 합니다. ▲ 신안군 도초도 노지에서 갯바람 맞으며 자라는 시금치. 도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