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워낙에 한식을 좋아라 해서...^^
양식은 무조건 안 좋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알고보니 제가 안좋다 생각하고 있었던 양식(?)들은 모두 인스턴트로 먹었던 것이었드라구요.
양식도 나름 재료 구해서 직접 요리를 해서 맛있다고 먹고 있는 저를 보고 놀랬어요~ ㅎ
신선하고 상큼한 향이 아니 보존료(요즘은 방부제라 그러지 않고 보존료라 그러데요~)인듯한 인스턴트 특유의 향이 싫거든요.
제가 자주 기웃거리는 네이버 이웃인 요리 대가들의 블로그에는 휘황찬란한 요리들이 많은데,
그렇게 따라 해 보는 요리(^^)들도 가끔 있어요.
첫번째가, 성현이가 좋아 하겠다~~ 싶은 것...
두번째가, 따라 할 수 있겠다~ 싶은 것...
이번에는 이웃 블로거이신 '요리천사님' 블로그를 보고 따라쟁이 해 봤습니다.
단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먹더라도 바게트나 가끔 먹지요.
근데 요리천사님께서 소개하신 '피타빵' 이라는 것이 달지 않고 고소하니 생겼드라구요.
그래서 소개 해 주신데로 당장 인터넷에서 구매 했어요.
토요일에 택배를 받았는데...
성현이하고 남편한테 큰소리를 쳤지요~ ㅎ
맛~~~~~~~있는거 해 준다고~~~뭐 별 기대는 안 합니다만~~~~ ^,.^
성현이가 이제나...저제나 하고 기다렸는데 제가 일이 바뿐 나머지 토요일을 넘기게 생겼는데 성현이가 그러드라구요.
'엄마, 만들어 주신다는 그 샌드위치 어떻게 만드는지 아직 모르죠~~~?'
그래서 피곤함을 무릎쓰고 늦은 저녁이지만 피타빵 샌드위치를 맹글어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정말 제가 상상했던 그 맛 이드라구요...피타빵.....
어제도 먹으려고 냉동실에서 꺼내 놨었는데 시간이 늦어 다시 냉동실로 들어갔어요~
오늘 해 먹기로 했는데~~~ ^^
근데 살살 다뤄야지...저는 피타빵이 찢어지고, 가장 자리가 빵꾸나고 그랬어요~ ㅎ
속에 치즈랑 몇가지 더 넣었는데 사진 속에서는 안 보이네요~ ㅎ
저는 소스 종류도 잘 모르고해서 요리천사님 따라 그대로 했어요~ ㅎ
근데 어제 찬찬히 둘러 봤더니만 드레싱이니 소스 종류들이 굉장히 굉장히 많데요~
용도가 다 다르든데~~~~
첨 먹어보는 것이니 뭐...이렇게 해서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ㅎㅎ
성현이가 먹어 보더니 '엄마, 먹을만 한데요~~'라며 놀리드라구요.
제가 새로운 걸 만들어 줄 때면 성현이가 항상 놀리듯 하는 얘기에요~ ㅎㅎ
그래서 자주자주...자신있게 척척~ 맛있는거 맹글어 주면 좋을텐디...그게 어디 맘처럼 되나요~~~ ^,.^
요리천사님 블로그 가시면 더 먹음직 스럽게 만들어 놓으신 피타빵 샌드위치가 있어요~ ^^
요리천사님꺼~~~ > http://blog.naver.com/yummycook/7003786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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