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봄 기운에 못이겨 뭘로 몸을 좀 달래볼까 생각하다 오랫만에 청국장을 끓여 봤습니다.
이번엔 청국장만 끓인게 아니라 된장과 섞어서 찌개를 끓였어요.
그랬더니 된장의 깊은맛과 잘 띄운 친정 엄니표 청국장의 깊은 맛이 더 잘 어울리는거 같드라구요.
오랫만에 끓였더니 성현이도 잘 먹고, 바깥 밥 자주 먹는 남편은 두말 할것도 없구요 ^^
결혼 초창기에는 된장국을 끓일때 된장을 조금 넣은 후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곤 했었는데...
이제는 아예 된장을 듬뿍 넣어서 그냥 된장으로 간을 맞춘답니다~
그러면 더 깊은 된장의 맛이 나면서 찌개도 맛있어 지드라구요.
들어간 재료는 별거 없었어요.
봄인데도 특별히 냉이나 달래도 없어서 못 넣었구요.
냉이도 향이 좋긴하지만 달래 넣어서 살짝만 더 끓이면 정말 맛있는데...
감자랑 두부 반모 남은거랑 양파, 청량고추만 넣어서 끓였네요.
전에는 은근히 오랫동안 끓이면 맛있었던거 같은데,
요새는 속에 넣은 재료만 익을 정도로 샌 불에 확~ 끓이는게 맛있드라구요~ ^^
청국장 콩이 살아 있어서 콩 씹는 맛도 좋고...
입맛이 없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그래도 여전히 달래가 아쉽기는 하지만요~
사업자 정보 표시
섬내음 | 정영숙 | (염전)전남 신안군 도초면 외남리 563-7염/(제조시설)전남 무안군 삼향읍 지산리 356-11 | 사업자 등록번호 : 411-11-67978 | TEL : 010-4127-6952 | Mail : sumsalt@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06-전남무안-0039호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소박한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귀 + 신선초 + 상추 겉절이~~~ (0) | 2009.05.12 |
---|---|
슬프고도 슬픈 장어 조림 이야기... (0) | 2009.04.24 |
갑자기 수재비가 땡겨서~~ (0) | 2009.03.10 |
봄의 전령사 쑥이 전해주는 봄 향기~ (0) | 2009.03.02 |
죽타령...표고버섯 죽, 쇠고기 죽, 녹두 죽... (0) | 2009.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