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은 나트륨 함량이 정제염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많이 섭취하면 매 마찬가지 아니냐?'
아시다시피 천일염에는 정제염에 없는 미네랄이 들어 있는데,
그 미네랄 성분 중 칼륨이라는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고 합니다.
나트륨 발란스를 맞춰 준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미네랄이 들어 있는 소금은 고혈압 등 여러가지 질환들이 좋아 지는 걸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금을 적게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질환 등을 연구한 논문이나 연구 결과들이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소금에 관한 오해와 진실 --> http://cafe.naver.com/sumsalt/3341
그러면 여기에서 칼륨이 나트륨을 배출시켜 준다면 시중에 나오는 염화나트륨 50% 정도의 저염 소금들이 좋은것 아니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아니라고 하는건 아니구요...의사들이 ^^
염화나트륨 50% 정도면 사람의 미각은 전혀 맛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짠맛을 내는 염화 칼륨을 섞어서 짠맛이 나게 하는 것이지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켜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은 칼륨을 섭취하게 되면 신장에 무리가 가는 것이지요.
(많은 양을 배출 시켜야 하기 때문에 신장이 바빠 지겠죠? ^^)
그래서 신장이 안 좋은 사람들은 특히나 더 조심하여야 하고,
또 신장이 좋은 건강한 사람이래도 신장에 무리를 준다면 그리 좋은 것은 아니겠지요.
위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 의사들이 저 나트륨 소금을 조심하라고 하는 것이랍니다.
천일염은 80~85%의 염화나트륨과 15~20%의 미네랄 성분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 그건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좀 다른거 같습니다.
천일염은 80~85%의 염화나트륨과 10% 정도의 미네랄 성분과 나머지는 수분입니다.
그래서 수분이 빠지면 염화나트륨 함량은 좀 더 올라가게 되지요.
간수를 빼면 염화나트륨 함량이 당연 올라가게 된다는 뜻이지요.
여러분 가정에서 직접 간수를 빼시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간수를 빼면 단맛이 나서 염도가 더 낮아 진다고 생각하시는데, 수분이 빠지고 나면 실질적인 염화나트륨 함량은 더 올라갑니다.
제 생각에는 간수 성분은 거의 마그네슘 성분이라서 쓴맛이 빠지기 때문에 단맛이 나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염화나트륨 함량도 낮아 질것이라고 생각 할 것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간수를 빼면 염화나트륨 함량이 더 높아지니 안 좋다...라는 얘긴 또 아니지요 ^^
어차피 처음부터 생성된 천일염이 함유하고 있는 염화나트륨 양은 같다는 것이지요.
단지 천일염을 100으로 했을 때, 수분과 미네랄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 중 수분이 빠지면서 염화나트륨이 그 자리를 매꾸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간수가 빠지기 전의 천일염은 수분 때문에 염화나트륨이 희석이 되었다고 표현을 하면 될련지...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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