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쥐눈이콩 된장으로 국을 끓여 봤어요.
너무 더워서 음식을 하기가 겁나서 대충 먹었었는데
일본쪽으로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오늘은 좀 선선하여 오랫만에 검정약콩 된장으로 국을 끓였네요.
서목태는 쥐눈처럼 생겼다고 하여 '쥐눈이콩'이라고 하기도 하고
'약콩'이라 하기도 합니다.
결론은,
'쥐눈이콩 = 약콩 = 서목태'입니다. ^^
검정 약콩은,
일반 메주콩과 달리 삶아도 많이 불지 않습니다.
그래서 같은 양의 생콩을 삶아도
메주콩 보다 훨씬 양이 적답니다.
검정 약콩 된장 맛은 어떤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세요.
검정 약콩 된장의 맛은,
고소하면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입니다.
맛은 청국장 맛인데, 된장 냄새가 납니다.
메주콩 된장보다 검정약콩 된장이 훨씬 고소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요리천사님께서도 저희 된장을 구입하여 드시고 계신답니다.^^
저는 진한 된장국을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된장만으로 간을 맞추다 보니 된장을 좀 많이 먹는 편입니다.
훨씬 깊은 고소한 맛이 나서 좋더라구요.
검정콩 알맹이가 그대로 보이기도 하죠?
감자 썰어넣고, 표고버섯이랑, 양파, 두부 등을 듬뿍 넣고
된장도 듬뿍 넣어서 된장국을 끓이면
어릴적 엄마께서 끓여주시던 된장국 맛이 나서 좋아요.
섬내음 된장(메주콩 된장, 검정약콩된장)은
많은 분들이 엄마의 손맛이 나는거 같다.
어릴적 딱! 시골 할머니 된장 맛이다...라는 분들이 많으세요.
친정 엄마께서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든 된장이라
유전자 변형(GMO) 걱정 할 필요도 없으시구요.
요즘엔 수입콩도 수입콩이지만
유전자 변형(GMO) 콩이 국내에도 많이 유통되고 있다하니
모든 먹거리에서 조심스럽답니다.
섬내음 쇼핑몰에 오시면 쥐눈이콩 된장을 맛 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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