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향에 취하겠어요~~~ 며칠전 친정 엄니께서 다니러 오시면서 냉이를 캐 오셨드라구요. 시기를 잘 못 맞춰 몇번 사 먹어 보기도 했었는데, 세상에나~~~ 냉이의 향이 완전히 틀리네요. 큼직큼직한 뿌리채 쏙~ 잘 캐 오셨드라구요. 솔직히 이렇게 생 나물로 무쳐 먹어 보긴 첨이어요~ 국만 끓여 먹었었는데... 저 어릴적엔 냉이를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 봄이 되면 다라이 옆구리에 끼고 들판으로 냉이 캐러 다녔는데, 그때는 없는 살림에 보태기 위한 돈벌이 였었지요. 쑥이랑 냉이랑 캐서 팔고 몇 천원씩 받고 그랬든 기억이 있네요. 1kg에 300원...500원...? 냉이는 좀 더 비싸게 팔았든거 같구요. 옛날 생각나네요. ㅎ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참 호강하는 거네요. 직접 캔 냉이를 다 먹어 보구요~ ^^ 봄이 온거 같죠? 좀 더 따뜻.. 더보기 이전 1 ··· 3803 3804 3805 3806 3807 3808 3809 ··· 39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