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처마 끝에 집을 짓고, 갯벌에 집을 짓고...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고무줄 놀이 할때 불렀던 노래인데... 그때는 강남이 어딜까? 디게 궁금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 요즘엔 초가집이 없어서 콘크리트 지붕 아래에 제비가 집을 지었네요. 어릴적에 봄이 오면 어느새 제비는 새로 집을 지어 놓고, 또 언제인지 모르게 알을 낳아 부화시켜 새끼가 제잘 거리고 그랬던거 같은데... 솔직히 그때는 별 관심이 없어서 그렇게 느껴졌던거 같어요. 제비 새끼가 사진속의 녀석들 만큼이나 크면 똥을 어찌나 싸 대는지... 댓돌위에 하얀 제비 똥이 수두룩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걸 세수대야에 물 가져와 부어서 쓸어내던 기억이... 그리고 운이 없는 날은 제비 집 밑을 지나다가 머리나 어깨에 똥을 떨어 뜨리기도 하구요~ ㅡㅡ; 우리 집은 지붕이 너무 높아서 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