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초에 있는 것들을 찾아 나섰다...멍석, 쟁기, 돌담... 생활속에서 함께 했던 옛 물건들을 이제는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다는 현실이 너무도 큰 아쉬움으로 남드라구요. 몇해 전 민속 박물관에 갔다가 그곳을 돌아보는 내내 하나하나 만져보며 옛 추억을 떠올리며 웃어야 했던 그 때가 떠 오르네요. 지난 설에 모처럼의 시간을 이용해서 도초를 샅샅이 뒤져 옛 흔적들을 일부러 찾아 봤답니다. 볼 만한 것들이 꽤 있드라구요. 한때는 수집가들이 각 동네를 돌며 절구통이며, 멧돌, 디딜방아 머리 등 좀 멋스럽다 싶은 것들을 모조리 헐값에 사 들였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인지 손때 묻어 멋이 있어 보이는 위의 돌댕이 들은 찾아 보기가 힘들드라구요. 물론 저희 집엔 아주아주 오래되어 많이 닳기도 한 절구통을 아직도 쓰고 있지만요. 울 엄니가 고추를 거칠게 갈아서 열무 김치 담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