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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도초도 춘경리입니다.
소금장수네 친정 동네이지요.
시댁에서 성묘를 마친 후, 모두모두 서둘러서 친정으로 출발합니다.
저야 뭐 같은 섬 안에서 시댁과 친정이 동네만 다르니까,
서두르고 말것도 없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그래도 저는 서두릅니다 ㅎㅎ
얼렁 친정 가려구요.
시댁에 머무르고 있으면서도 시간만 나면 친정에 갔다오면서도 서두르게 되더라구요 ㅎㅎ
저야 뭐 그렇다지만, 동생들은 아침부터 엄청 서둘러서 오지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시골 들녘은 지금 너무너무너무너무 바빠서 추석이고 뭐고 없었습니다.
친정집 전도 제가 부쳐다 드렸을 정도니까요.
논에는 벼 추수하느라 콤바인들이 바뿌게 달려댕기구요.
얼렁 추수 해 내고 시금치 씨를 뿌려야 하거든요.
소금장수네 친정도 추석 전에 논하나 추수하고, 연휴 마지막 날 나머지 논 하나 추수했구만요.
외할아버지 자가용인 경운기를 타고 밭으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운기에 호스를 가득(?) 싣구요.
호스를 싣고 왜 밭으로 갈까요?
도초는 거의가 논이고, 밭은 굉장히 적습니다.
지금 호스를 대려고 하는 밭도, 작은 산아래..논 옆에 있는 작은 밭이지요.
또 하나는 작은 산 뒤에 있는 밭으로 저희 가족끼리 말하기를 '잔둥너메밭'이지요. ㅎ
이 잔둥너메 밭은 소금장수 어릴적의 추억거리를 많이 갖고 있는 밭이지요.
고구마 캐면 세숫대야에 담아서 머리에 이어 날라다
방 한구석에 공간을 만들어 저장해 놓고 겨울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한여름 퇴약볕에 그 징한 녹두도 따고, 돈부도 따고, 고추도 따고...
이 작은 두 밭에다 왜 호스를 대느냐면...
겨울에 먹을 맛날 섬시금치 씨를 뿌려놔서 싹 틔우라고 물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스프링쿨러를 놓기위해, 방죽이 있는 저~~~~ 멀리(1km)서 부터 밭까지 호스를 대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문제가 생겼지요.
작년 이맘 때 쓰고 오랫만에 쓰는 양수기에 뭐가 문제가 생겼는지,
친정 아부지와 여동생이 양수기와 씨름을 하고 있네요.
호스도 몇해 째 쓰다보니 낡아서 여기저기 구멍이 나서, 구멍을 떼우기를 몇번째...
그래서 겨우 연결해서 스프링쿨러에서 물이 나오길래 다 됐다 싶었더니...
친정 집에 계속 머무르면서 보니까,
엄마께서 2시간에 한번씩 스프링쿨러 위치를 옮기러 밭에 가시더라구요.
세상에나...
쉽게 생산 되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그러다가도 또 호스가 터지면, 기계를 껐다가...켰다가를 몇번을 했었네요.
그날 저녁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친정 아부지께서 목포에서 새 호스를 주문하시더라구요.
'옴메...여그서 산 값 반 밖에 안해야...이랄지 알었으믄 진직 살텐디, 하루죙일 고생만 했네...'
그렇게 다음 날 새 호스가 도착해서 또다시 양수기에서 부터 스프링쿨러까지 호스를 대는 작업을 반복했네요.
새 호스라 색깔도 진하고 빤닥빤닥 빛나는거 같네요 ㅎ
친정 아부지랑 소금장수 남편이랑 남동생이랑 새 호스를 대고 있습니다.
엊그제 친정 엄마는,
일교차도 심한데다 스프링쿨러 물까지 맞으셔서 그런지 감기로 병원에 계시다고 하시더라구요.
싹만 올라와 버리면 물 주는건 안해도 되는데...라며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추석 다음 날 친정집 풍경입니다 ^^
늦게서야 송편을 빚자고 해서 다들 둘러앉아 송편을 빚고 있는 중입니다.
친정 엄마는 여전히 부재 중이셨습니다.
소금장수네 친정 동네이지요.
시댁에서 성묘를 마친 후, 모두모두 서둘러서 친정으로 출발합니다.
저야 뭐 같은 섬 안에서 시댁과 친정이 동네만 다르니까,
서두르고 말것도 없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그래도 저는 서두릅니다 ㅎㅎ
얼렁 친정 가려구요.
시댁에 머무르고 있으면서도 시간만 나면 친정에 갔다오면서도 서두르게 되더라구요 ㅎㅎ
저야 뭐 그렇다지만, 동생들은 아침부터 엄청 서둘러서 오지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시골 들녘은 지금 너무너무너무너무 바빠서 추석이고 뭐고 없었습니다.
친정집 전도 제가 부쳐다 드렸을 정도니까요.
논에는 벼 추수하느라 콤바인들이 바뿌게 달려댕기구요.
얼렁 추수 해 내고 시금치 씨를 뿌려야 하거든요.
소금장수네 친정도 추석 전에 논하나 추수하고, 연휴 마지막 날 나머지 논 하나 추수했구만요.
외할아버지 자가용인 경운기를 타고 밭으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운기에 호스를 가득(?) 싣구요.
호스를 싣고 왜 밭으로 갈까요?
도초는 거의가 논이고, 밭은 굉장히 적습니다.
지금 호스를 대려고 하는 밭도, 작은 산아래..논 옆에 있는 작은 밭이지요.
또 하나는 작은 산 뒤에 있는 밭으로 저희 가족끼리 말하기를 '잔둥너메밭'이지요. ㅎ
이 잔둥너메 밭은 소금장수 어릴적의 추억거리를 많이 갖고 있는 밭이지요.
고구마 캐면 세숫대야에 담아서 머리에 이어 날라다
방 한구석에 공간을 만들어 저장해 놓고 겨울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한여름 퇴약볕에 그 징한 녹두도 따고, 돈부도 따고, 고추도 따고...
이 작은 두 밭에다 왜 호스를 대느냐면...
겨울에 먹을 맛날 섬시금치 씨를 뿌려놔서 싹 틔우라고 물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스프링쿨러를 놓기위해, 방죽이 있는 저~~~~ 멀리(1km)서 부터 밭까지 호스를 대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문제가 생겼지요.
작년 이맘 때 쓰고 오랫만에 쓰는 양수기에 뭐가 문제가 생겼는지,
친정 아부지와 여동생이 양수기와 씨름을 하고 있네요.
호스도 몇해 째 쓰다보니 낡아서 여기저기 구멍이 나서, 구멍을 떼우기를 몇번째...
그래서 겨우 연결해서 스프링쿨러에서 물이 나오길래 다 됐다 싶었더니...
친정 집에 계속 머무르면서 보니까,
엄마께서 2시간에 한번씩 스프링쿨러 위치를 옮기러 밭에 가시더라구요.
세상에나...
쉽게 생산 되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그러다가도 또 호스가 터지면, 기계를 껐다가...켰다가를 몇번을 했었네요.
그날 저녁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친정 아부지께서 목포에서 새 호스를 주문하시더라구요.
'옴메...여그서 산 값 반 밖에 안해야...이랄지 알었으믄 진직 살텐디, 하루죙일 고생만 했네...'
그렇게 다음 날 새 호스가 도착해서 또다시 양수기에서 부터 스프링쿨러까지 호스를 대는 작업을 반복했네요.
새 호스라 색깔도 진하고 빤닥빤닥 빛나는거 같네요 ㅎ
친정 아부지랑 소금장수 남편이랑 남동생이랑 새 호스를 대고 있습니다.
엊그제 친정 엄마는,
일교차도 심한데다 스프링쿨러 물까지 맞으셔서 그런지 감기로 병원에 계시다고 하시더라구요.
싹만 올라와 버리면 물 주는건 안해도 되는데...라며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추석 다음 날 친정집 풍경입니다 ^^
늦게서야 송편을 빚자고 해서 다들 둘러앉아 송편을 빚고 있는 중입니다.
친정 엄마는 여전히 부재 중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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