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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양일동안 참 많은것을 깨닫기도 하고, 무릎을 탁~ 치기도 했습니다.
어제 토요일 첫배(6시 20분)을 타기 위해 한시간 전부터 일어나서 부랴부랴 서둘렀습니다.
이틀간에 걸쳐 전날 금요일까지 된장병 15박스와 간장병 2박스를 공수 받아
차에 꾸역꾸역(?) 넣고 새벽을 가르며 목포 북항으로 달렸지요.
놀토가 아니라서 성현이는 혼자 일어나서 아침을 차려 먹고 학교에 가야 했구요.
긴장했던지 잘 하더라구요.
이젠 좀 냅둬야 겠어요 ^^
새벽에 일어나야 해서 긴장한 탓인지, 아님 너무 피곤했던 탓인지
새벽 3시가 되어 가도록 잠을 못 이루다 겨우 좀 자고 일어났었네요.
친정 집에 도착하니 아부지는 새벽부터 일을 하시고 피곤해 누워계시고,
감기도 심하게 왔더던 엄마는 새벽일까지 하시고 또 논에 짚을 묶으러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으실 정도인데...저 도착하면 먼저 병원 먼저 가자고 하셨으면서...
전화 드렸더니...
울엄마, 제게 아주 어린 딸 자식한테 말씀하듯이...
'응...다했더~ 장어국 끓여놨고, 냄비에 고등어도 조려 놨다이...냉장고에 김치랑 꺼내서 얼렁 밥묵고 있어...금방가께...'
'네...' 라는 말 외에 아무말도 못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결혼하고서도 한 5~6년쯤 되었을때,
성현이를 키우면서 힘들다는 생각이 들때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여기서 제가 말한 엄마란...
너무도 힘들어서, 어릴적에 다 알아서 해 주시던 그런 엄마가 있었으면...이라는 철 없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날 아주 어린 딸 자식에게 하시듯,
하나하나 짚어서 챙겨주시는 엄마 말씀을 듣고나니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목구멍이 아파왔습니다.
밥먹고 있는데 엄마가 리어카에 짚단을 싣고 들어오시더라구요.
이런저런 말씀드려봐야 엄마를 잘 알기 때문에...
그래도 한다는 소리가 '얼른 병 씻어놓고 병원에 갑시다.'라고...
죽어도 혼자 씻겠다는 소리는 안하고...나도 참 우습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간이 일러 병원 문 열려면 멀었다시며 먼저 서두르시더라구요.
이런 모습이 엄마의 마음이나 봅니다.
저도 주문받고, 택배싸고, 어깨 염증까지 와서 병원다니고 피곤하다는 걸 알고 계셨거든요.
남편과 셋이서 부랴부랴 된장을 담고, 담고, 담고 또 담았습니다 ^^
비 소식도 있고, 정말 하늘이 1분이 다르게 변해가더라구요.
그런데 친정집은 KTF 전화는 터지지가 않지...
딱 대문까지만 터지더라구요.
제 핸드폰은 그 흔한 핸드폰 고리하나 달려있지 않아서 ㅎㅎ
초록색 노끈을 핸드폰에 끼워서 대문 손잡이에 대롱대롱 메달아 놓았었지요.
점심시간 즈음 되니 문자 날라오는 소리, 전화오는 소리...
된장 담으랴 전화받으러 달려 댕기랴...ㅜㅜ
다행히도 비는 거의 마무리 되어갈 쯤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만,
마무리 짓고 좀 있으니 쏟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수량 파악하고, 대기하고 계신분들께 문자 드리고서는 더 하일라이트 였네요.
컴터에서 문자 보내고, 전화 벨소리 들리면 우산 펼치고 대문으로 뛰고를 몇번을 반복하였던지...
비가 내리다 보니, 비닐팩으로 전화기를 씌운채 대문에 걸어두었었죠 ㅎ
우산들고, 주소 받아 적는데...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잘 들리지도 않고,
우산이 좋은 것이라...빗물은 우산대를 타고 흐르고,
깜빡잊고, 좀만 걸어들어가면 통화는 끊기고...^^
소금장수 남편은 택배송장에 주소를 적고...택배송장 갯수만 82장.
친정 엄마는 약 기운에 힘들어하시더니, 비도 오는데다 긴장도 풀리셨던지 바로 주무시고.
소금장수는 달려댕기고 ㅎㅎ
8시가 넘어 사무실에 짐을 풀고.
눈은 쑥(?) 들어가고, 어깨는 천근만근이고, 팔은 내것이 아닌것 같고...
남편이랑 택배 송장과 노트의 주문내역을 다시한번 확인해 놓고 12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스티커를 붙이고, 에어캡을 자르고, 에어캡에 돌돌말고, 박스 크기를 분류해서 주문내역데로 담고...
붙이고, 자르고, 돌돌말고, 담고를.....
이렇게 해서 미리 입금하셨던 분들의 것에 한해서 내일 발송됩니다.
(글을 쓰다보니 12시가 넘어 버렸네요^^)
발송하면 문자 드리겠습니다.
▲ 하도 달려 댕기는 제가 웃겨서 남편이 찍었다고 하네요. ㅎ
저 노끈과 비닐팩 보이시죠? ㅎㅎ
비가 많이와서 바지가랑이도 걷어 올리고 뛰댕겼었는데 흘러내렸던가 봅니다.
어제 토요일 첫배(6시 20분)을 타기 위해 한시간 전부터 일어나서 부랴부랴 서둘렀습니다.
이틀간에 걸쳐 전날 금요일까지 된장병 15박스와 간장병 2박스를 공수 받아
차에 꾸역꾸역(?) 넣고 새벽을 가르며 목포 북항으로 달렸지요.
놀토가 아니라서 성현이는 혼자 일어나서 아침을 차려 먹고 학교에 가야 했구요.
긴장했던지 잘 하더라구요.
이젠 좀 냅둬야 겠어요 ^^
새벽에 일어나야 해서 긴장한 탓인지, 아님 너무 피곤했던 탓인지
새벽 3시가 되어 가도록 잠을 못 이루다 겨우 좀 자고 일어났었네요.
친정 집에 도착하니 아부지는 새벽부터 일을 하시고 피곤해 누워계시고,
감기도 심하게 왔더던 엄마는 새벽일까지 하시고 또 논에 짚을 묶으러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으실 정도인데...저 도착하면 먼저 병원 먼저 가자고 하셨으면서...
전화 드렸더니...
울엄마, 제게 아주 어린 딸 자식한테 말씀하듯이...
'응...다했더~ 장어국 끓여놨고, 냄비에 고등어도 조려 놨다이...냉장고에 김치랑 꺼내서 얼렁 밥묵고 있어...금방가께...'
'네...' 라는 말 외에 아무말도 못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결혼하고서도 한 5~6년쯤 되었을때,
성현이를 키우면서 힘들다는 생각이 들때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여기서 제가 말한 엄마란...
너무도 힘들어서, 어릴적에 다 알아서 해 주시던 그런 엄마가 있었으면...이라는 철 없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날 아주 어린 딸 자식에게 하시듯,
하나하나 짚어서 챙겨주시는 엄마 말씀을 듣고나니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목구멍이 아파왔습니다.
밥먹고 있는데 엄마가 리어카에 짚단을 싣고 들어오시더라구요.
이런저런 말씀드려봐야 엄마를 잘 알기 때문에...
그래도 한다는 소리가 '얼른 병 씻어놓고 병원에 갑시다.'라고...
죽어도 혼자 씻겠다는 소리는 안하고...나도 참 우습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간이 일러 병원 문 열려면 멀었다시며 먼저 서두르시더라구요.
이런 모습이 엄마의 마음이나 봅니다.
저도 주문받고, 택배싸고, 어깨 염증까지 와서 병원다니고 피곤하다는 걸 알고 계셨거든요.
남편과 셋이서 부랴부랴 된장을 담고, 담고, 담고 또 담았습니다 ^^
비 소식도 있고, 정말 하늘이 1분이 다르게 변해가더라구요.
그런데 친정집은 KTF 전화는 터지지가 않지...
딱 대문까지만 터지더라구요.
제 핸드폰은 그 흔한 핸드폰 고리하나 달려있지 않아서 ㅎㅎ
초록색 노끈을 핸드폰에 끼워서 대문 손잡이에 대롱대롱 메달아 놓았었지요.
점심시간 즈음 되니 문자 날라오는 소리, 전화오는 소리...
된장 담으랴 전화받으러 달려 댕기랴...ㅜㅜ
다행히도 비는 거의 마무리 되어갈 쯤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만,
마무리 짓고 좀 있으니 쏟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수량 파악하고, 대기하고 계신분들께 문자 드리고서는 더 하일라이트 였네요.
컴터에서 문자 보내고, 전화 벨소리 들리면 우산 펼치고 대문으로 뛰고를 몇번을 반복하였던지...
비가 내리다 보니, 비닐팩으로 전화기를 씌운채 대문에 걸어두었었죠 ㅎ
우산들고, 주소 받아 적는데...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잘 들리지도 않고,
우산이 좋은 것이라...빗물은 우산대를 타고 흐르고,
깜빡잊고, 좀만 걸어들어가면 통화는 끊기고...^^
소금장수 남편은 택배송장에 주소를 적고...택배송장 갯수만 82장.
친정 엄마는 약 기운에 힘들어하시더니, 비도 오는데다 긴장도 풀리셨던지 바로 주무시고.
소금장수는 달려댕기고 ㅎㅎ
8시가 넘어 사무실에 짐을 풀고.
눈은 쑥(?) 들어가고, 어깨는 천근만근이고, 팔은 내것이 아닌것 같고...
남편이랑 택배 송장과 노트의 주문내역을 다시한번 확인해 놓고 12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스티커를 붙이고, 에어캡을 자르고, 에어캡에 돌돌말고, 박스 크기를 분류해서 주문내역데로 담고...
붙이고, 자르고, 돌돌말고, 담고를.....
이렇게 해서 미리 입금하셨던 분들의 것에 한해서 내일 발송됩니다.
(글을 쓰다보니 12시가 넘어 버렸네요^^)
발송하면 문자 드리겠습니다.
저 노끈과 비닐팩 보이시죠? ㅎㅎ
비가 많이와서 바지가랑이도 걷어 올리고 뛰댕겼었는데 흘러내렸던가 봅니다.
소금장수네 친정 엄마 손맛 집된장, 집간장 맛있게 드시구요.
집된장 맛 기억하고 계시다가 앞으로도 꼭 드셔주세요 ^^
집간장은 많이 있습니다.
소금은 항상 있구요.
집된장 맛 기억하고 계시다가 앞으로도 꼭 드셔주세요 ^^
집간장은 많이 있습니다.
소금은 항상 있구요.
11월 중에 요리천사님과 ★ 김장용 천일염(소금)과 해남 배추 공구★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다려 주시구요.
배추는 갑자기 연락이 와서 요리천사님께는 아직 말씀을 못 드렸네요.
기다려 주시구요.
배추는 갑자기 연락이 와서 요리천사님께는 아직 말씀을 못 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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