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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소금장수 손이 점점 볼품 없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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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해도 못 생기고 짜리몽땅한 손인데...

 

소금장수는 울 엄니에게 항상 불만인게 몇가지 있지요~

 

소금장수 : 낳으실라믄 힘드셨을 텐디 뭇하러 머리를 이렇게 크게 낳나 놨소?

울엄니 : 크기는 뭇이 커야~?  그 정도는 해야제...쪼끔해 가꼬 얼굴이 주먹만 한것 보다는 큰것이 낫제~

소금장수 : 아니...막두이는 머시마여도 얼굴이 저렇게 갸름하고 작은디...

울엄니 : 그래도 나는 니가 젤~로 이뿌드라...밖에 나가서 봐도 니가 젤 이뻐~~~ 

 

제 불만은 항상 이렇게 시작 되었다가...울엄니의 '니가 젤로 이뿌드라~' 라는 얘기로 끝이 나지요.

매번 똑같은 레파토리 지요~ ㅎㅎㅎ

 

마찬가지로...손가락 짧은 것도...키가 작은 것도...발이 넓죽 한것도... ㅎㅎㅋ

키는 엊그제 떡볶이 떡이랑 유자차 가져다 준 셋째만 좀 크지만...(170이 넘음) ㅎ

 

엊그제는 좀 한가해져 가만히 손을 들여다 보면서 '그란해도 못 생긴 손인디...'라는 생각이 들드라구요~ ㅎ

그래서 사진을 찍어 봤죠 뭐~~~ ㅋ

 

허긴 울 엄니 손에 비하믄 제 손은 공주 손이지요...

울 엄니 손가락은 제 손가락 두께의 두배 정도로 굵으시니깐요~

가끔씩 엄마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잡고 이리저리 돌려 보믄서 이런저런 우스겟소리도 하곤 했었지만,

울 엄니 손은 참으로 슬프게도 가슴아픈 손이지요.

 

울 엄니 이야기는 난중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친 것을 만지다 보니 손 끝이 저리 일어나드라구요.

맛사지도 쫌 해 주고 관리를 하믄 좋아 진다고는 하든디.... ^^

 

 

저는 손이 이쁜 여성분들 보면 참 부럽드라구요.

이뿐 손들 잘 가꾸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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