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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나의 살던 고향은...신안군 도초도 섬마을 나의 살던 고향은 조용한 섬마을... 해당화 피고 가는 곳 마다 모래사장이 넓다란 그곳... 뱃길따라 수십리를 나가면 또 다른 세계가 있으리라고는 상상 조차도 해 보지 못했던... 그 안에 모든것이 다 있고...그 길 따라 가면 어디든 갈 수 있을 줄만 알았던 아득한 생각들... 그리곤 어두 침침한 배 안에서 대여섯 시간을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며 육지에 발 딛던 날... 솔직히 아무런 생각들도 느낌들도 기억하는건 없지만,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이것 저것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아빠 손에 질질 끌려가다 시피하며 시골스러움을 드러냈었던 그 기억만은 아련히 떠오르네요. ㅎ 갑자기 사진첩을 뒤지다가 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추억이 담긴 초가집 사진...딱~ 한장 있는 이 사진을 발견하고 나니, 가슴이 떨리고 아리.. 더보기
4년이란 세월?...이렇게 변하다니~ ㅎ 어젠 밤 늦게 어찌저찌 하다가 아주아주 오랫적(?) 사진들을 들춰 봤답니다. 그러다가 세월의 흔적(? ㅋㅋ)을 발견해 내고 생각되는 바가 많아서 이 사진을 올려 봅니다~ ^^* 제가 일전에 저의 첫 사진을 올린적이 있었죠? '작은 것이라도 추억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 7살때 사진 저의 첫 사진 입니다. (왼쪽이 소금장수, 오른쪽이 바로 아랫 동생) ▲ 초등학교 4학년 봄 소풍 사진(왼쪽이 소금장수, 오른쪽이 바로 아랫 동생)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사진인데...이렇게 다를 수가요~ ㅎ 4년이란 세월이 인상을 저리도 바꿔놨네요~~~ㅋㅋ 완전 인상파 되아 부렀네~ㅎㅎㅎ 아무래도 햇빛 때문에 더 그랬을 거에요... 성질이 저 미간의 인상만큼 험악하진 않거든요~ ㅎㅎ 연분홍 블라우스에 타이즈... 소풍이라도 가.. 더보기
작은 것이라도 추억이 있어서 행복 합니다. 너무도 많은 것들을 생각하다 보니 머리가 터질것 같다.아무리 바빠도 좀 쉬어가야 할 거 같다. '신안군 도초도 섬 소금 - 천일염'위 제 블로그를 따라 오신 님이 한분 계셨다.그리고 우연케도 그날의 포스팅은 '고란리'라는 동네가 나온 사진이 올려져 있었고... 25년전에 헤어진 친구를 수소문해 줄 수 없냐는...목포에서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고, 도초면 '고란리'에 산다는 친구.친구이름은 누구이며, 친구의 동생이름은 누구누구 라고... 반가운 맘과 안타까운 맘... 실은 이 소금장수도 서울에서 학교다닐적에 친했던 친구들이 가끔 생각나는데 연락이 끊겨서 그리워하고만 있었던 터라...친구를 찾으신다는 말에 그냥 반갑고 신이 났던 것이다. 못해 드릴것도 없지~! 하지만 연배가 많이 차이나는 선배님이신데다가 동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