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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싫어하는 아이들 정말 많죠?
우리 성현이도 마찬가지 였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냉동 동그랑땡을 먹이기엔 좀 미안하고,
기름에 살짝 지진것도 가끔 먹어줘야 할거 같아 안 먹일수는 없고,
이것저것 넣어 영양에 좀 신경을 써 줘야 덜 미안할거 같고,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이런저런 재료 넣어서 지지려면 동그랑땡을 해야 할거 같은데...
그렇다고 매번 고기를 만지는 건 싫고...
해서!!
성현이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야채만으로 동그랑땡을 만들어 줬더니
아주 맛있다고 잘 먹드라구요~ ㅎㅎ
원래 잘 안 먹는 것들이 들어 갔을 땐 그 재료들은 항상 비밀인데...
하도 "맛있다...맛있네...엄마, 정말 맛있는데요~?"라며 먹길래,
"성현아, 이거 뭘로 만들었는지 알아?" 라며 살짝 운을 뗐지요~
"뭔데요? 뭘로 만들었는데요? 당근, 고추, 버섯은 보이는데...그리고 돼지고기? 아님 닭고기?"
"맛있지~??" 라고 한번 더 물어보고...
"여기에 들어간거 전부다 야채인데...고기는 하나도 안들어 갔다!! 그런데도 맛있어?"
"그래요?? 진짜 맛있는데..."
재료 : 당근, 홍피망, 생표고, 감자, 고추, 양파, 연근, 달걀 / 양념 : 함초 굵은소금
모두모두 깨끗이 씻어서,
연근만 강판에 갈고,
나머지는 다 다짐니다.
그런데 감자와 양파도 강판에 가는게 더 낫더군요.
감자와 양파를 다졌을 때는 물이 많이 생겨서 좀 흐물흐물 해 지구요.
나중에 해 먹을 땐 감자와 양파까지 강판에 갈았더니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생표고의 꼭다리도 거칠거칠한 끝만 살짝 잘라내고 다져서 넣었습니다.
저는 생표고의 꼭다리가 쫄깃해서 정말 맛있던데...
이 생표고의 꼭다리가 고기를 씹듯 쫄깃하니
씹는 맛을 더해 야채만 씹는 흐물함을 없애주는거 같았어요.
이렇게 해 주면 아이들 야채만으로 만든 동그랑땡 정말 잘 먹습니다.
저는 어떤 요리에 감자를 넣든 감자껍질을 절대로 벗기지 않습니다.
깨끗하게 잘 씻어서 껍질째로 먹으면 그 향이 배가 되어 맛있답니다.
특히, 껍질째로 끓이는 감자 된장국을 성현이가 젤로 좋아하지요.
고구마도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으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요새 군고구마 만들어 먹는데, 그때도 껍질째 먹으면 더 맛있어요.
울 남편, 일요일날 저 늦잠 잘 때
홈쇼핑에서 무슨 팬을하나 샀다길래
눈 흘겼드만...
요놈 정말 요긴하게 쓰고 있네요~ ㅎㅎ
모두모두 깨끗이 씻어서,
연근만 강판에 갈고,
나머지는 다 다짐니다.
그런데 감자와 양파도 강판에 가는게 더 낫더군요.
감자와 양파를 다졌을 때는 물이 많이 생겨서 좀 흐물흐물 해 지구요.
나중에 해 먹을 땐 감자와 양파까지 강판에 갈았더니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생표고의 꼭다리도 거칠거칠한 끝만 살짝 잘라내고 다져서 넣었습니다.
저는 생표고의 꼭다리가 쫄깃해서 정말 맛있던데...
이 생표고의 꼭다리가 고기를 씹듯 쫄깃하니
씹는 맛을 더해 야채만 씹는 흐물함을 없애주는거 같았어요.
이렇게 해 주면 아이들 야채만으로 만든 동그랑땡 정말 잘 먹습니다.
저는 어떤 요리에 감자를 넣든 감자껍질을 절대로 벗기지 않습니다.
깨끗하게 잘 씻어서 껍질째로 먹으면 그 향이 배가 되어 맛있답니다.
특히, 껍질째로 끓이는 감자 된장국을 성현이가 젤로 좋아하지요.
고구마도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으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요새 군고구마 만들어 먹는데, 그때도 껍질째 먹으면 더 맛있어요.
울 남편, 일요일날 저 늦잠 잘 때
홈쇼핑에서 무슨 팬을하나 샀다길래
눈 흘겼드만...
요놈 정말 요긴하게 쓰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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