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갑자기 내린 비에 소금창고 안에 갇혔었습니다. 12시를 넘겨 버렸으니 어제 일이 되어 버렸네요. 기상청 예보가 많이 틀리다고 해도 별달리 곤란한 상황은 없었든거 같은데... 어제는 새벽 5시서 부터 소금 포장 작업을 시작하셨다지요. 해가 떠오르면 소금창고 안에 있다간 숨이 막혀 죽을 지경이니 항상 그렇지만 부랴부랴 포장 작업을 하고, 어제 염전의 경우 25톤 차량이 들어 갈 수가 없어서 소금창고에서 부터 25톤 차량이 있는 곳까지 작은 차로 구간작업을 하고 있었지요. 세시간 즈음 작업을 했을 때 쯤...7시 40분경...느닷없는 소나기가 퍼 부어 구간 작업을 하셨던 분들이 비를 쫄딱 다 젖었답니다. 소금이야 뭐 항상 차량에 포장을 준비해 가지고 다니니 얼른 덮었는데... 그걸 덮어 대느라 작업하신 분들이 물에 빠지 쌩쥐 꼴이 되셨다는... 그렇게 소.. 더보기 장이 맛있는 집. 경기도 안산에서 이 소금장수를 열렬히(^,.^ ㅎ) 도와주고 계시는 분이 계십니다. 드시고 계시는 소금을 이웃 분들께 드셔 보시라고 좀씩 퍼 줬더니만, 그걸 드셔 보신 분들이 한분 두분 이 소금을 구해 달라고 하셨 다네요. 그 여파는 또... 그렇게 도초도에서 생산되는 소금장수네 섬내음 소금으로 된장과 간장을 담그신 분들의 댁에서 모여 식사를 하면서 더 입 소문이 나게 되었나 봅니다. 유난히도 장이 맛있는 집들이 있다며...특히나 간장을 먹어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고, 드셔 보신 분들 모두가 너나나나 할것 없이 확실히 맛이 다르다고 하셨데요. 사실 먹거리는 다른거 다 필요 없드라구요. 입 맛...입 소문 이면 더이상 필요 없는거 같아요~ ^^ 근데 이 입 맛도... 요런 말 있잖아요...'고기도 먹어본.. 더보기 일본으로 수출 할 수 있는 천일염은? 천일염을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전남도와 신안군에서 안간힘을 기울이며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줄로 압니다. 제 작년 부터 슬슬 관심을 받게되어, 이제는 식품이 되어버린 귀한 몸 신안산 천일염을 놓고, 또 전남도와 신안군 사이에서는 보이지 않게 줄다리기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으로 수출 할 수 있는 천일염... 신안군에서는 생산량으로 볼 때, 일본으로 수출 할 수 있을 천일염 생산지 세개의 섬을 지목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곳이 도초도이고 그 외에 생산량이 많은 인근의 두개의 섬이 그곳 입니다. 솔직히 신안군에서 지목한 세개의 섬들 중에 생산량으로 치자면 도초도의 천일염의 생산량은 그리 많은 양이 아닙니다. 위 두개의 다른 섬들의 생산량의 절반도 안되는 양 이지요. 염전의 면적이 적은 이.. 더보기 택배비 포함해서 그 가격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어감에 따라 전해들은 이가 상대방에 대한 느낌과 상대방의 의도하고자 하는 뜻을 달리 받아 들일 수 있다는 것을 어제 또 한번 느꼈습니다. 어제 저녁 즈음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었지요~ 천일염에 대한 문의를 해 오셨는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하신 후, 가격이 다른 곳보다 비싸다고 하시드라구요. '목포나 광주에서는 택배비 포함해서 15,000원 하던데요...'라시며요. 저는 순간 평상시와 다름없이 사실을 자세하게 말씀드려야 겠다는 생각에 자세를 고쳐 잡고 앉으며 말씀 드렸지요. '택배비 포함해서 15,000원이면 도저히 가격이 맞질 않습니다.' 라구요. 그런 후, 왜 맞지 않는 건지 정당한 이유들에 대해 말씀 드릴려고 했는데, "아 예~~~~ 알겠습니다." 라시며 전화를 그냥 뚝 끊으셨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더보기 2008년 천일염 생산이 시작 되었습니다. 드디어 신안군 도초도 염전에서 2008년도 천일염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초도 염전은 생산자들간의 합의에 의해 매해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3월에도 햇볕 좋은 날들이 있기는 하나 일교차가 너무 심하여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밤중에는 알갱이 생성이 더뎌져 질 좋은 소금(천일염)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소금(천일염)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들 모두가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질 좋은 소금(천일염)으로 거듭나기 위함의 뒤에는 도초농협의 의욕적이고 빈틈없는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생산이 시작되는 4월 부터는 100여개가 넘는 염전들을 갯벌이 닳도록 드나들며 소금(천일염)의 질을 살피며 관리를 하고 있답니다. 숨통이 막힐듯한 소금창.. 더보기 겉보기에 번지르르한 천일염...맛은? 제 작년부터 천일염에 대한 소개를 해 오면서, 나름 '주부님들은 천일염에 대해 왠만큼 알고 계실거야~ '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하고 있었든가 봐요~^^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분들에게 이런저런 내용의 전화를 받곤 합니다. 제가 위에 얘기한 '여전히 많은 분들~'은 이 소금장수가 아닌, 다른 곳에서 소금을 구매하신 분들이지요. '이 소금이 아무래도 진짜 국산이 아닌거 같다.' '이 소금은 알갱이가 너무 크고, 너무 하얗고, 너무 빤짝 거린데...먹어보니 쓰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소금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 난 너무 싸게 주고 샀다...이상하다.' '분명 2년 또는 3년 묵은 소금이라 그랬는데, 비닐에 물이 흥건하다.' '이 소금은 알갱이가 작고, 거무스름 한데...맛이...쓰지는 않은거 같은데.. 더보기 도초도 염전에 천일염 생산이 시작 될 즈음에서... 작년 한해 얼마 동안 '요즘엔 티비만 켜면 천일염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라고 말씀 하시며, 그때 마다 매번 이 소금장수가 생각 난다며, 신안군에 관련된 내용이 방영 되어도 이 소금장수가 생각났다고 말씀해 주셨던 이웃님들 덕분에 참 행복했었네요. ^,^ 매번 새로운 내용이 방영 될 때마다 쪽지로 문자로 얼른 TV 봐 봐라~시기도 하고, 중국산 소금이 국산으로 둔갑이 되는 내용이 나올때도 '난리가 났다. 채널 몇번...얼른 틀어 봐라...'시기도 하고~~~ ㅎㅎ 오늘 아침 일찌거니 문자가 오드라구요~ 일찍부터 주문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해서 그런가 했어요~~ 역시나 한 이웃님께서 문자를 주셨드라구요~~~ '소금님 안녕하시지요? 광주 지나가다 생각이 나서 문안을.. ㅎㅎㅎ 그럼이만 ^.^ 3/18 7:4.. 더보기 설탕이 필요 없는 시금치 무침~~~~ 엊그제 금요일 저녁에 친정 엄니가 오랫만에 다녀 가시면서 시금치를 좀 가져 오셨었거든요. 올해 소금장수네 시금치는 좀 늦은 편이라 이제서야 좀 해 낼만 하게 자랐습니다. 진짜진짜 맛있는 시금치는 눈을 맞아야만 그 맛이 그야말로 설탕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달디 달답니다. 근데 아직 눈 한번 제대로 맞지 않았는데도 시금치가 어찌나 단지... 소금장수네 양념 종류는 참기름, 포도씨유, 간장, 함초소금, 후추, 깨소금 뿐이랍니다. 이 중에 함초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고소함을 더 했지요. 단 음식 싫어하는 울 성현이 한입 넣고 씹자마자... "읔~~~달아~~~설탕 넣었죠?" 헌데 설탕 전~~~~혀 한알도 안 넣었거든요~ 시금치도 많이 데치지 않고, 살짝~~~아주 살~~짝 데쳐주면 아삭하니 씹히는 .. 더보기 [일본] 함초소금에 대한 작은 반응 일본으로 건너갔던 소금에 대한 반응이 돌아와서 얼른 소식 전하려구요 ^^ 무역회사를 통해서도 갔었지만, 일본인 지인을 통해 소량이지만 일정간격으로 일본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워낙에 정제염에 길들여져 있었던 터라 소금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빨리 나타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일본 주부들은 그래도 맛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30대 중반 이후)은 워낙에 어릴적부터 길들여진 정제염 때문인지 미각이 둔한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어디에나 예외는 있는 법이지요.^^ 한국에 온지 3년여 되는 30대 중반 정도의 일본 여성은 소금을 함초소금으로 바꾸어도 별다른 맛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함초소금으로 바꾸고 나서 집에 자주.. 더보기 짤막한 보고~ ^^ 날씨가 너무 좋아요~ ^,^ 지난 주말 전까지만 해도 비가 무심하리 만치 내리더니만 전주 행사 전날 딱! 그쳐 주는 쎈쑤~ ^^* 이웃님들의 염려와 응원 덕분에 전주 행사 잘 마무리 하고 왔답니다. 을마나 말을 많이하고, 오랫동안 서 있었든지...목도 아프고...다리도 아프고...그러드라구요. 그래도 그런것들이 다 즐거움 이었었죠~ 어제도 모든 일에 대한 미련을 훌훌~ 털어버리고 일찍 잠을 청했드니만 오늘은 몸이 가벼워 졌습니다. 좀 붓고, 머리가 좀 아프긴 하지만...컨디션 아주 좋네요~ ^^ 전주 행사는 홍보 차원에서 맘 편히 묵고 갔습니다. 생각보다 부스가 커서 좀 썰렁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알차게 댕겨왔으니 더 바랄것도 없지요 뭐~ 가기전 생각으로는 이런저런 다양한 사진도 많이 찍어야지 했는데.. 더보기 프랑스 바이어 신안군 도초 천일염전 탐방 오늘 아침은 참으로 상쾌한 아침 이었죠? 며칠간 비가 내려서 공기중의 먼지들을 쏴악~ 씻겨 버려 정말 정말 깨끗하고 가시거리도 꽤나 되는거 같드라구요. 실은 어제그제 짐을 좀 옮겼더니만 너무 피곤해서 무표정하게 굳은 얼굴로 집을 나섰죠~ 성현이 등교 하는 길...성현이가 그러드라구요. "엄마, 저기 집 좀 봐봐요~" "응? 응.....비가 먼지를 싹 씻어 내려서인지 완전 또렷하고...세상이 깨끗해 뵈네~" 고개를 좀 들어 보셔요. 오늘 너무 상쾌한 날이에요~ ^^* 요 며칠 도초에서는 참으로 반가운 분들이 찾아 오셨었는데, 바빠서 제대로 알려 드리지도 못했네요. 천일염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해 할 머나먼 프랑스에서 바이어가 다녀 갔습니다. 프랑스 게랑드의 천일염 성분은 우리나라의 천일염과 참으로 비슷합니다... 더보기 소금창고에서 천일염 포장하는 광경입니다 ^^ 오늘이 지나믄 모기도 입이 삐뚤어 진다는 처서인디... 오늘도 여전히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네요. 이젠 뭐 그냥저냥...시간이 가기만을 지달려야 지요~ 근디 또 염전을 하시는 분들은 억울해 해요~ 올 여름 장마기간 보다 더 괘씸(?)하게도 비 오는 날들의 연속이었 잖어요~ 소금을 많이 못 냈단 말이어요. 한 철 장산디~~~ ㅡ,ㅡ; 찬 바람이 나기 시작하믄 소금은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날이 쫌 더 더와줘야 한디~ 그렇다고 하룻만에 소금을 뚝딱~ 뚝딱~ 맹글어 내믄 을마나 좋아... 그것도 안되고...이것이 시간이 흘러야만 되는 것들이라서요. 더더군다나 도초 천일염은 질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다음 소금 생산시 까지의 텀이 길다고 했잖아요. 하루는 물 앉히고, 다음날 알갱이 생성되믄 소금 긁고, 셋째날 염전에.. 더보기 김장 담글 천일염...어떻게 하셨나요? 장마철 보다도 더 잦은 비... 어제 오늘은 아주 찌는듯한 더위네요. 지금까지 내린 비 땀시 염전으로 들어가는 길들이 완전 찌럭찌럭~~(질퍽질퍽이 표준어 인가요? 한참을 생각했네요~~~) 김장철을 대비해서 본격적으로 천일염이 출하 되어야 한디, 소금창고까지 차가 들어 갈수가 있어야 말이죠~ 각 가정에서도 슬슬 김장 담글 준비를 하기 위해 천일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 추세네요. 대부분의 가정에선 지금부터 천일염을 구매해서 직접 간수를 빼 두셨다가 겨울에 김장 담그실 때 사용하시는거 같드라구요. 올해도 좀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소금을 만나서 건강해 지시고, 맛있는 김장을 담그셨으믄 좋겄네요. 김장에서 젤로 중요한건 소금 입니다. 그 다음이 배추지요. 물론 어찌보면 소금도 배추도 다 중요하겄네요~ ^.. 더보기 다들 휴가 가셨나 봐요~ ^^* 휴가 잘 다녀 왔다고 자랑(^^)하신 분들도 꽤 많으시던데, 지금 휴가 중이신 분들이 더 많으신듯 하네요~ ㅎ 엊그제 부터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1/3 정도로 줄으신거 같어서요~ ^^ 광복절도 끼고 해서 많은 분들이 지금 휴가를 즐기시고 계시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근데 어찌 된게 주문은 더 많은거 같아요~ ㅎ 진짜로 소금을 찾아 오신 분들만 방문 하셨나 봅니다. 소금장수는 광복절부터 휴가 가려고 계획 중이랍니다. 요 근래 들어 날씨가 무쟈게도 변덕스럽고 심술을 꽤나 부리는거 같으네요. 뭔...장마철 보다 비가 더 내리고, 태풍 올 때 보다 바람이 더 세게 부니...원~ 올해 소금 내시는 분들의 맘과 표정들이 어두울것 같습니다. 장마철이라 그래서 긴긴 시간 손 놓고 볕 좋을 날을 기다.. 더보기 함초 소금의 함초 성분 때문일까? 천일염의 미네랄 성분 때문일까? 한달 전쯤에 일산의 한 초등학교 여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었습니다. 목소리가 그리 맑지 만은 않으신 분이었던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 비염이 너무 심하고, 알레르기도 심해서 한의원을 다니신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다니시는 한의원 원장님께서 미네랄 소금이 비염과 알레르기를 진정 시킨다고 미네랄 소금을 드시라고 하셔서 저한테 전화를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고급 탈수염과 함초소금의 설명을 들으시고는 한의원 원장님께 다시 문의를 하고 전화를 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그리곤 고급 탈수염과 함초소금 두 종류를 다 주문하셨었습니다. 그렇게 잊고 지내던 한달 후 쯤 엊그제... 다시 그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조금은 밝은 목소리였지만, 한달이나 후에 다시 전화를 주신 이유가 많이 궁금했었지요. '벌써 소금을 다 드.. 더보기 함초 소금이 일본 수출(^^) 길에 나섰습니다. ^^ 수출이라 하기엔 적은 양이지만 '일본 식자재 유통회사'에서 주문을 하여 무역회사를 통해 물건너 일본으로 갈 채비를 마쳤으니 수출이라고 해도 되겠죠? ^^* 엊그제 금요일에 제 손을 떠나서 부산으로 출발하였고, 화요일이면 부산을 떠나 일본으로 간 답니다. 제가 계획하고 있었던 날짜보다 훨씬 이르게 일본으로 건너 가네요.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 가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뜻 밖에도 저희 계획보다 훨씬 빨리 일본인들의 식탁위에 올라갈 수 있게 되었네요. 이것이 발판이 되어 생각보다 더 수월하게 일본으로 갈 수 있을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하지만 준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갑자기 주문이 들어오니 좀 당황 스럽기도 하구요. 먹는것에서 만큼은 거의 완벽한 것만을 추구하는 그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 더보기 처마 끝에 집을 짓고, 갯벌에 집을 짓고...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고무줄 놀이 할때 불렀던 노래인데... 그때는 강남이 어딜까? 디게 궁금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 요즘엔 초가집이 없어서 콘크리트 지붕 아래에 제비가 집을 지었네요. 어릴적에 봄이 오면 어느새 제비는 새로 집을 지어 놓고, 또 언제인지 모르게 알을 낳아 부화시켜 새끼가 제잘 거리고 그랬던거 같은데... 솔직히 그때는 별 관심이 없어서 그렇게 느껴졌던거 같어요. 제비 새끼가 사진속의 녀석들 만큼이나 크면 똥을 어찌나 싸 대는지... 댓돌위에 하얀 제비 똥이 수두룩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걸 세수대야에 물 가져와 부어서 쓸어내던 기억이... 그리고 운이 없는 날은 제비 집 밑을 지나다가 머리나 어깨에 똥을 떨어 뜨리기도 하구요~ ㅡㅡ; 우리 집은 지붕이 너무 높아서 자.. 더보기 천일염을 찾아오신 어느 연구원의 이야기... 몇주 전 어떤 분으로 부터 사무실에 방문하고 싶다는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신을 소개한 그 분은 같은 천일염을 하고 계시는 분이었는데, 함초소금에 많은 관심을 내 비치고 계셨습니다. 만드는 방법 등...'함초 소금이 인기가 있다든데...'라시 면서요~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웠지요. 그리고 방문하시기 하루 전날 전화를 주셨었습니다.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데 굉장히 힘드시다며,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한번 만나보고 싶다구요. 그리곤 얼마 전 사무실엘 다녀 가셨습니다. 혼자 오신게 아니고 서울에서 오신 연구원 한분과 다녀 가셨지요. 그 연구원은 천일염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비치시며, 이런저런 질문을 해 대시더라구요. 본인은 지금까지 수입산 'XXX 소금'을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말 .. 더보기 천연 미네랄 쏘루트(mineral salt - 미네랄 소금)를 찾아온 일본인들~~ 천연 미네랄 소금을 찾아온 일본인들 입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분들 중엔 일본에서 소금을 판매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우리의 소금을 사용하시는 음식점 및 각종 사업을 하시는 분들 이십니다. 일본에는 염전이 없지만 나름데로 다양한 소금을 만들어 내고 세계 40여개국에 특허를 낸 소금들도 있을만큼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인공적인 미네랄 소금 보다는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우리 소금에 열광을 하며 그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달려 온 것이지요. ▲ 소금 창고 안 작업 현장을 보고 들여다 보고 있네요. ▲ 손에 소금을 한 움큼씩 쥐고 계속 집어 먹고 있는 사진들입니다. '미네랄 쏘루트~ 미네랄 쏘루트~' 라고 입에 넣으시며 같이간 일행의 손을 잡아 손에 가지고 계신 소금을 덜어 주시드라구요. .. 더보기 신안군 도초도의 6월... 지난 주 시아버님의 생신 때 뙤약볕 아래 이리저리 둘러봤던 도초의 풍경입니다. 을마나 을마나 더웁든지요. 아무래도 하늘이 빵꾸가 나기는 아주 큼지막~~~하게 났는 가비네요. 비가 와도 무지 막지하게 내리드만, 햇볕도 무지 막지하게 내리 쬐드라구요. 더운 여름 잘 이겨 내시려면 잘 드시고, 운동도 꾸준히 해 주셔야 한다는 건 아시지요? 움직이면 땀나고 찝찝하다고 가만히 계시면 더 힘들어 진께 땀 나드라도 '여름인께 땀 난다~~~'라고 생각하시고 움직여 주셔야 합니다. 지구가 참말로 이상하긴 한 가비여요. 더운 나라에서는 눈이 내려 얼어죽고, 추워서 불펴 놓고 자다가 불나 죽고 그랬다드만... 중국에서는 더위를 못 이겨 죽은 사람도 많드라구요. 땀 많이 흘리면 땀으로 빠져 나가는 염분 만큼이나 소금을 조금씩..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