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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염전 이야기

소금이 영글어(?) 가고 있는 도초도의 염전...by 소금장수 아무리 더워도 포기하지 말고 숨들은 잘 쉬셔야 합니다 ^..^ 겨울이 오면...이번 더위 절!!대로 잊지 않을 겁니다 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헥헥~ 거려야만 염전에서는 웃음꽃이 피어나니... 요새 염전에서는 아주아주 귀하신, 질 좋은 천일염(소금)들이 영글어(?) 가고 있답니다. 이런 날엔 소금 알갱이가 금방 생성되지요. 그렇다 보니 이웃님들께서 선호하시는 쓴맛도 없고, 덜 짜고, 달달한 그런 천일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답니다. 좋으시죠~? ^..^ 바다도 이글이글 거리는 것 같고, 염전도 이글이글 거릴 만큼 덥고, 소금창고에 들어서면 숨이 턱! 막힐 정도의 더위지만, 그래도 요새 염전은 활기가 띄어 분주합니다 ^^ 초반 날씨가 너무도 좋지 않아 여러가지 면에서 걱정이었지만, 앞으로 이런 날씨만 계속.. 더보기
신안군 도초도 염전은 잠정적인 휴식 중?? 아아~~ 해가 비칩니다. 구름이 약간 걷히고 해가 비칩니다. (여기까진 아침에 작성한 글.) 이젠 구름이 완전히 걷히고 해가 많이 비칩니다 ㅎ 장마라더니만.... 또 어제는 남부지방에 비가 엄청 많이 쏟아진다더니만 쨍했고.. 그래서 혹시나 혹시나 했더니만 비는 안 내리네요. 뭐 비가 내려줘야 한다는게 아니라요... 장마 시작이고 비가 많이 온다 그래서 염전들은 휴가 모드에 돌입했는디... 이렇게 햇빛이 내리쬐면...내리쬐는 햇빛이 아깝잖아요 ^..^ 올 소금 심히 걱정이 됩니다. 대기업 들도 달라들고, 그러면서 가격도 더 올라가고... 날씨도 도움이 안되고... 어제 인천항을 통해서 수입 천일염이 들어온다고 했었는데... 어찌되었는가 모르겄네요. 아마 들어왔을 거에요. 엄청 많은 양이 들어온지 얼마되지 .. 더보기
엊그제 주말은 염전 하시는 사람들의 쉬는 날 이었었습니다. 섬내음 소금장수가 전하는 도초도 염전 & 천일염 소식입니다. 장마철도 아니고...뭔 비가 이리도 잦은건지... 이맘때 쯤 염전은 한참 정신없어야 할 시기인데, 비 정말 자주 내리네요. 그리고 참 애매하게도 내리구요. 장마가 오기 전에 한창 거둬들여야 하는데 말에요. 일기예보라도 정확치 않는 날이면 정말 낭패죠. 믿고 염전에 물 뺏다가 비가 안 내리고 쨍쨍하면.....열불날 일이지용~ ㅎ 그렇잖아도 올해 생산량은 엄청 적은데 말입니다. 염전 사람들은 일기예보 때문에 요새 심기가 참으로 불편 할 때 입니다. 일기예보 믿고 물을 안 앉히자니...그러다가 비가 안 오면...? 그렇다고 물을 앉히자니...정말 비가 내리면 낭패고... 지난 주말엔 염전 사람들이 몽땅(거짓말 쪼끔 보태서^^;) 다 목포로 나오는 것.. 더보기
지난 겨울 짓기 시작했었던 소금창고가 완성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 골격만 앙상하니 서 있었던 소금창고 기억나시지요? 완성된 모습을 보여 드린다는 것이 좀 늦었습니다. 그때 당시, 소금창고를 맡으셨던 목수분께서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소금창고를 지으시겠다고 하셨었어요. 재료 부터도 확~ 차이가 났지요. 보통 각구목을 이용하여 짓는데, 이 소금창고는 거의 모든 부분에 통나무를 그대로 이용하여 지었답니다. 재료 값이 엄청나게 들어갔지요. 뭐 별 다른 기능 같은건 없습니다만... ^^ 구경들 해 보시라구요~~ ※ 내용 및 이미지 무단 도용은 원치 않습니다. 더보기
식용으로 수입된 중국산 천일염이 바닥 났답니다. 오늘도 섬내음 소금장수가 전하는 천일염 소식입니다 ^^ 올해 소금 값이 장난 아닐거 같아요. 날씨가 이렇게 협조를 안해서야... 소금값이 많이 올랐다고 말씀드렸었죠? 천일염이 식품이 되면서 부터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는 말씀도 드렸었구요. 그런데 해가 거듭해 갈수록 날씨가 하도 변덕을 부려서,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이 염전의 천일염 생산에 까지 영향을 주네요. 이제 새 소금이 생산이 되고 있긴 하지만, 작년 이맘 때의 생산량과 비교 해 보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답니다. 이노무 날씨 덕분(?)이지요. 비오고, 차갑고...차가운 날은 소금 알갱이가 생성이 되질 않잖아요...아시지요? 비오는 날에는 소금 알갱이 생성을 위해 염전에 앉혔던 물 까지도 해주로 다시 거둬 들여야.. 더보기
현지 천일염(소금) 값이 많이 인상 되었습니다. 요즘 야채 가격도 정말 비싸던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참 어렵지요. 사실 올 초부터 현지 천일염(소금) 값이 많이 인상 되었네요. 천일염(소금) 값은 계속 오를거라 생각은 하고 있지만, 예년과 비교 했을 때 올해의 인상폭은 좀 더 큽니다. 이번에도 많이 기다려 봤지만, 가격이 내릴 기미는 보이지 않네요. 곧 새 소금이 나오면 가격이 상승하는건 좀 잠잠 해 지겠지만, 그렇다고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금장수네 섬내음도 4월 12일 부터 일부 품목의 가격 조정이 있을 것입니다. 가격이 인상 될 품목은 '고급 탈수 천일염'이 될 것입니다. 참고 하시어 착오 없으시기 바랄게요. 더보기
소금창고와 해주의 슬레트(석면) 지붕 교체 작업. 소금창고와 해주의 슬레트 지붕 때문에 일부 염전의 천일염에서 발암 물질인 석면이 검출되었다는 방송 보도로 소비자들과 생산자들 모두가 불안에 떨어야 했었지요. 하지만 섬내음 천일염 및 함초소금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관련 글 보기 --> http://www.sumsalt.com/504 소금장수는 오늘도 신안군 도초도 염전의 상황을 알리는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 오래도록 교체하지 않은 슬레트 지붕은 풍화작용에 의해 석면 가루가 날려 천일염에 섞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게 염전의 경우 2~3년, 길게는 5년에 한번씩은 보수 작업이 이루어 진답니다. 어떤 부분은 1년 만에도 보수를 하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때에 보수를 하지요. 지난 겨울부터 쭈욱~ 보수에 보수를 거듭하고 있.. 더보기
염전에서의 짧은 티타임 and 염전 바닥의 갯벌 고르기. 염전 소금창고 안에서 마시는 커피는...정말 맛있답니다 ^..^ 지난 겨울도 신안군 도초도 염전은 참으로 바뻤습니다. 여름 몇달 동안 미네랄이 듬뿍 담긴 질 좋은 천일염을 생산 해내기 위해, 추운 겨울, 살을 에이는 듯한 칼 바람이 무색 할 정도로, 염전 사람들은 땀나게 바뻤습니다 ^^ 지난 해 문제가 되었었던 해주의 스레트 재질도 겉어내고, 해주도 넓게 파고, 소금창고도 크고 멋지게(?) 짓기도 하구요. 아래 사진은 갯벌속의 미네랄을 더 많이 얻어내기 위해, 묵은 갯벌을 돋우고, 염전 바닥을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갯벌을 돋구어 줘야만 미네랄을 많이 얻어 낼 수 있다는거 지난 글에서 보셨지요?) 제작년엔 써레를 끄는 소를 이용해서 써레질을 하던 모습에서...http://www.s.. 더보기
바뿐 겨울 염전 and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해주. 신안군 도초도 소금장수가 전하는 오랫만의 겨울 염전 소식 ^^ 소비자도, 생산자도 놀랐던 지난 해 말 석면사건. 그렇게 겨울을 맞으면서 도초도 염전은 더더욱 바빠졌습니다. 물론 매 해 바빴지요. 미네랄을 얻어내기 위해 염전 바닥의 갯벌을 돋구는 작업을 하고, 무너나는 염전 갓길을 바로 잡고... 그런데 올해는 더 바빠졌습니다. 해주의 지붕과 주변을 깨끗이하고, 뭍힌김에 무너나는 해주까지 새로 정비를 했지요. 염전 갓길의 판자도 뜯어내고, 일반 못 대신 녹이 잘 슬지 않는 스텐 못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 무너나는 염전 갓길(갯벌)이 무너나지 않게 판자를 덧대어 놓음. ▲ 뜯어 내 놓은 판자. ▲ 대충하지 않고, 줄을 놓고 간격을 재어 판자를 톱질 하고 있음. ▲ 일반 못과 다른 스텐레스 못. 사.. 더보기
섬내음 천일염 석면 검출안됨...하지만... 원천적인 문제를 없애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얼마 전, 신안산 천일염에서 석면이 검출 되었다는 내용의 뉴스가 보도 되었었습니다. 이 뉴스를 접하고 너무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네요. 이웃님들 또한 크나큰 당혹감과 두려움에 많이 놀라셨을 겁니다. 그때 상황에선 젤 먼저 취해야 할 행동이 석면 검출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최선이라 여겨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상담을 하고 바로 검사의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결과를 받았습니다. 섬내음 천일염에선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석면이 검출되고, 되지 않고를 떠나서, 이제는 기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슬레트 지붕을 교체하는게 젤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8년 천일염이 식품이 되고나서 염전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 왔습니다.(도초는 그랬습니다.) 소금창고와 해.. 더보기
자, 지금부터는 고급 탈수 천일염입니다. 간수 완전히 제거, 이물질(불순물) 완전히 제거, 알갱이는 굵은 것으로만 한번 더 선별. 천일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2008년 한 여름에 생산한 질 좋은 천일염을, 좀더 고급스러운 천일염을 선호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수도 완전히 제거하고, 한알한알 수작업으로 이물질(불순물)을 제거하고, 알갱이도 굵은 것으로만(자잘한 알갱이는 섞이지 않음) 골라, 나온 최상의 고급 탈수 천일염 입니다. 기존에 쓰고 계셨던 분들은 알고 계시는, 바로 그 고급 탈수 천일염입니다 ^^ 섬내음 고급 탈수 천일염은, 한눈에 확! 띄는 그런 큼지막한 이물질만 제거한 천일염이 아닙니다. 한알한알 손길이 안닿은 곳 없이, 안심하고 그냥 드셔도 될 정도로 이물질을 제거 하였습니다. 그래서 고추장이나 메주를 건져 된장을 마지막.. 더보기
국산 천일염이 쓰다고? 그럴 수 있습니다. "분명 국산이라고 해서 샀는데 김치가 써서 못 먹겠어요." "제가 직접 산지에 가서 사왔는데도 소금이 써서 김치를 담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답답하네요~" "아는 사람네서...진짜 좋은 소금이라서 가격도 비싸다 드라구요. 그래서 엄청 비싸게 주고 동네 사람들이 다 같이 샀는데 다들 김치가 써서 못 먹었어요." 이렇게 문의를 주시믄서 끄트머리엔 "혹시 중국산 섞인거 아닐까요?" 라고 물으 십니다. 하지만 이 소금장수가 그걸 으뜨케 알겄습니까요~ ㅎ 산지에서 국산이라고 사오셨다면 아마도 국산이 맞을 겝니다. 그리고 아는 분네서...비싸게 주고 사오신 소금도 아마 국산이 맞을 테구요. 그렇다면..... 국산 천일염도 쓴 맛이 날 수 있다는 얘기지요. 일전에 소금에 대해 설명을 드렸을 때, 이러할 때 '염도가 높.. 더보기
갯길? 신기하지 않나요? 제목에 갯길? 이라고 적었지만, 저곳은 작은 배를 타고 움직이는 곳이니까 수로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갯벌위에 이리저리 잘 뚫린 수로가 오늘은 참 멋스럽게도 보이네요. 이 수로는 바닷물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여 갯벌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할 때, 사진속에 보이는 작은 배를 이용해서 육지에서 먼 갯벌로 이동할 때 유용하지요. 깊은? 먼? 갯벌로 가야만 낙지를 잡을 수 있거든요. 갯벌 사이의 수로를 작은배를 타고 들어가 본적이 없어서, 참 신기하고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운전 잘못하면 큰일이겠어요. 갯벌은 참으로 신기합니다. 저 위에 무쟈게 달려댕기는 넘들도 많을텐디...보이시나요? ^^ 다시 한번 쭉~ 봐도 물이 사정읍이 빠져불고난께, 갯벌이 허벌나게 넓어.. 더보기
이런 날! 염전은 답답합니다. 오후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엔 남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이맘때 쯤...더더군다나 올해 같은 경우 농사꾼들의 속내는 서로 타 들어 가지요. 소금 농사를 짓는 염부는 비가 안 와야만 소금 생산량을 늘릴 수 있고...^^ 논, 밭 농사를 짓는 농부는 비가 넉넉히 내려 줘야만 흐뭇하고...^^ 비가 내리는 날이면 이웃님들께서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 어머니 이야기가 떠오르신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시지요 ^^ 오늘 같은 날은 일기예보가 제대로 들어 맞아서 비가 내려 줘야지만 염부들에게도 농부들에게도 도움이 된답니다. 농부들은 물이 부족한 상황이니 당연히 비가 내려줘야 도움이 될 것이고... 그렇다면 염부들은 왜 비가 내려야 할까? 그 이유는... 소금(천일염)의 생산량은 적정한 농도로 염.. 더보기
간수가 빠지면 염화나트륨 함량은 높아진다. '천일염은 나트륨 함량이 정제염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많이 섭취하면 매 마찬가지 아니냐?' 아시다시피 천일염에는 정제염에 없는 미네랄이 들어 있는데, 그 미네랄 성분 중 칼륨이라는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고 합니다. 나트륨 발란스를 맞춰 준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미네랄이 들어 있는 소금은 고혈압 등 여러가지 질환들이 좋아 지는 걸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금을 적게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질환 등을 연구한 논문이나 연구 결과들이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소금에 관한 오해와 진실 --> http://cafe.naver.com/sumsalt/3341 그러면 여기에서 칼륨이 나트륨을 배출시켜 준다면 시중에 나오는 염화나트륨 50% 정도의 저염 소금들이 좋은것 아니냐... 그건 아니라고.. 더보기
함초소금이 다 같다고 생각을 하리라곤... 얼마전 성현이의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운동회와 학년별 자모 배구대회에 참석하였다가 엄마들로 부터 들은 이야기... 갑자기 뙤약볕 아래서 미친듯이 몸을 놀리려니 삭신이 쑤시고, 껍딱은 벗겨질 만큼이나 뜨갑고, 뜨거운 볕에 어지럼증까지... (실내 체육관이 없는 관계루다 운동장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배구공을 튀겼지요~ ^^) 저의 경우 집이 학교와 많이 떨어져 있어 많은 엄마들 얼굴을 볼수 있는 날은 이렇게 운동회나 학년 배구를 하는 날이나 가능한 일이랍니다. 땀에 쩔고, 먼지에 허예진 옷을 입고 엄마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사이 나온 함초소금 이야기... (제가 함초소금을 맹근다는걸 그날 처음 얘길 했거든요~) "아~~ 함초소금, 저희 시댁이 ㅇㅇ라서 저도 함초소금 먹는데...울 시어머니께서 갖다 주시면서 .. 더보기
천일염 구매...지금이 적기 입니다...왤까요? 천일염을 미리 구비해 놓지 못하셨다면 지금 구매하시면 딱 좋을거 같아서요. 간수가 많이 빠진 천일염을 찾으시는 이유가 좀 더 맛있는(?) 소금으로 김치나 장을 담그기 위해서 잖아요~ 간수가 빠지 천일염은 살짝 단맛이 나 잖아요. 지금 구매해서 쫙~ 빼신다면 올 겨울 김장 담그실때는 완전 쫙~ 빠지지는 않았드래도 많이 바슬바슬해 있을 겁니다. 그렇게 장 담그실때쯤 되면 더 많이 빠져 있겠죠? ^^ 이제 3월 달이고 좀 있으면 올 천일염 생산에 들어가 새 소금이 나오게 됩니다. 전남도에서는 3월 말경부터 생산을 시작하라고 하지만(땃땃하다 싶으면 더 빨리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사실 봄볕이 땃땃하다고 해도 좋은 소금 생산하기에는 부적합 하지요. 봄볕은 낮에는 좀 강하기도 하지만 저녁이 되면 기온이 .. 더보기
간수가 잘 빠지도록 항아리에 구멍 뚫기. 장 담기 시작하신분~~ 저흰 어제 메주를 칼칼히 씻어 뒀습니다. 간수가 흐르는 천일염을 보관하기에 딱 좋은 용기는 항아리지요. 포대에 두어도 간수가 잘 빠지긴 합니다만...그래도 항아리에다 보관을 하면 더 맛있을거 같은 느낌~~~~!! ^^ 다름이 아니라 주문을 하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천일염을 항아리에 보관하시는 분들도 꾀 계시드라구요. 그런데.....거의 대부분이 항아리에 간수가 빠져 나갈 구멍도 하나 없이 보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데요~ 그렇게 되면 간수가 항아리 바닥에 고이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소금하고 같이 딱딱한 돌 덩어리처럼 굳어 버린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 웃으시면서 그렇게 굳어버린 간수는 그냥 버린다고 하시드라구요. 간수만 버린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바닥쪽의 .. 더보기
염전 저수지. 염전은 추운 겨울이라고, 눈이 내린다고해서 쉬는 법이 없습니다. 소금 생산은 멈췄지만 겨울 염전은 돌아올 여름의 화려함을 위해서 여전히 분주하기만 하지요. 겨울 염전은 보수 공사 및 돌아올 여름에 생산해 낼 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부지런을 떨어야 합니다. 소금 알갱이 생성에 적합한 농도의 물을 얼마나 많이 만들어 놓느냐에 따라 다음 여름의 생산량의 많고 적음이 판가름 나기 때문이지요.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습니다. 이렇게 추운날엔 물 만드는 것도 어렵지요. 그래도 염전들은 바람이 매섭게 몰아쳐 추워도, 눈이 펑펑 내려도 항상 물을 머금고 있답니다. 겨울 염전 풍경...눈 보라 속 함초...신안군 도초도 수문을 열어 저수지로 바닷물을 끓어 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넓다란 저수지에 바닷물이 적당.. 더보기
30kg 김장용 천일염 포장 관련 안내. 30kg 짜리 천일염 포장 관련 공지 입니다. 우체국 택배와 포장과 무게 때문에 거래를 할 수 없게 되어서 타 택배사를 이용하게 되었다고 공지 했던거 기억 하실 겁니다. 그런데 타 택배사에서도 포장과 관련하여 문제를 제기 해와 부득이 하게 당분간 포장 방법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포대 겉에 비닐을 씌워서 발송되던 방식에서 포대 안에 비닐을 넣어서 소금을 담은 후 발송하게 되었답니다. 아마도 받아서 보관 하시는데 많은 불편이 따를 것입니다. 속에 비닐에 구멍을 뚫어 주시든지, 아니면 속 비닐을 빼 내야 간수가 빠질 테니까요. 하지만, 당분간 입니다. 저 역시 도초에서 포장 작업 해 놓은 소금을 다시 작업(포대 속에 비닐을 넣는)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30kg 천일염의 택배 발송 방법을 다시 강.. 더보기